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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13:31
관리자2(adm****)


<※ 배경음악과 같이 들으면 더욱 재밌습니다.>


1. 부대 창설 배경

 

img.png



김신조 사건 - 1968년 1월, 북한 김신조 외 30명의 공작원들이 박정희 당시 대통령을 죽이려 청와대 근처까지 침투하다 발각되었다.

 

격노한 박정희를 달래려 당시 주한 미국대사는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박정희를 10여 차례나 만났다

 

베트남 전쟁 때문에 또다른 전쟁을 피하고 싶었던 미국의 입장 때문에 한국은 무력으로 보복하지는 않았지만,

 

박정희는 김신조 부대를 뛰어넘는 특수부대 창설을 지시했다.

 

 

 

 

2. 모집 인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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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보부의 지휘 아래 공군은 처음에 사형수를 물색했다.

 

사형수는 혹시 작전이 실패해도 비밀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법무부에서 사형수는 사형 당하면 가족에게 시신을 넘겨줘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반대했고,

 

이에 공군은 무연고자나 가족과 연락이 끊긴 사람 중심으로 공작원들을 선발했다.

 

공군이 모집한 인원은 김신조 부대와 같은 규모의 31명. 

 

이들은 행상, 수리공, 운동선수, 요리사 등 다양한 민간인이었고, 일부는 전과자들이었다. 

 

 

 

모집 시 공군이 했던 약속 :

 

1. 최대 6개월 훈련 받고 북한에 가서 김일성 죽이고 오면 장교로 취직 또는 미군 부대에 취직.

 

(제대를 원하면 직장 취직도 알선)

 

2. 임무 기간 중 월 600달러 지급

 

3. 외출과 서신 왕래의 자유 보장

 

4. 한 끼에 400원씩 다른 군대보다 훨씬 좋은 대우 보장 (당시 병장 월급이 900원 수준)

 

 

 

이렇게 해서 31명의 실미도 부대 (훈련 장소가 실미도) 또는 209 파견대 (공식 명칭)가 68년 4월 창설되었다 (684부대라고도 함). 

 

이들의 신분은 엄밀히 말하면 '민간인'이었다. 그래서 임시 군번을 부여받았다.

 

31명의 공작원, 42명의 기간병, 조종관 5명, 장교 1명.  

 

 

 


3. 혹독한 훈련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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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식 훈련 할 때 한 발만 틀려도 몽둥이로 머리를 폭행 

 

2) 안정 장비 없이 외줄타기 (이러다 추락해 머리와 다리를 다친 공작원도 두 명 있었다)

 

3) 구보 할 때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관총으로 위협 사격 (실제로 옆구리가 총알에 관통된 공작원도 있었다)

 

4) 24시간 내내 실탄을 장전한 총을 든 기간병들의 감시, 상습 폭행

(일단 때리고 보기 때문에 손과 다리가 묶인 채 맞는 경우도 빈번했고, 고막이 나간 공작원도 있었다)

 

5) 무리한 잠수 훈련으로 공작원 한 명 사망

 

6) 오전 4시 30분부터 구보(4.5km), PT체조 / 8시부터 17시까지 특수 훈련 (침투 준비 등) / 

    오후 6:10부터 9시 30까지 내무반 교육, 10시 취침

 


 

 

 

4. 북파 작전 취소 이후 열악해진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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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당시 중앙정보부장)

1969년 10월, 실미도 부대는 북한 침투를 위해 백령도로 이동해서 대기 중이었다. 

 

그러나 작전은 갑작스럽게 취소되고 모두 실미도로 복귀했다.

 

박정희는 "그들(북한)이 우리의 기습작전에 보복해오는 경우, 우리에게는 계속 투입할 병력이 없다"면서 보류했다.

 

미국은 7사단과 2사단을 철수를 고려하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신중해져야 했던 상황.

 

문제는 실미도 부대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6개월 훈련 후 북파 작전에 투입되고 부대는 해체되어야 했으나, 부대의 임무는 흐릿해진 채 무기한 연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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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 작전 취소 이후 실미도 부대 공작원들은 언제가 끝인지도 모르는 채,


1) 월급 600달러를 약속 받았지만, 입소 후 3개월 간 고작 3,200원만 받았고 이후 월급은 아예 없었다.

 

2) 입소 후 한 달 동안은 쌀밥, 쇠고깃국 등을 줬으나 점점 급식, 보급품 모두 열악해져서 개밥을 먹거나 뱀을 잡아 먹거나 했다.

 

3) 외출, 외부와의 교류 일체 금지. 사실상 감금 상태.

 

4) 조종관과 싸움을 벌인 한 공작원을 붙잡아 연병장에 놓고, 다른 공작원들이 몽둥이로 때려죽이게 하였다. 

 

   동료를 때려 죽이게 한 것도 부족하여 그 시체를 디젤 기름으로 불에 태운 뒤 바다에 띄워 보내게 했다

 

5) 전염병이 도는 중 마이싱(항생제)이 듣지 않자 섬의 한 묘지를 파서 그 해골물을 마시게 했다.

 

 

 

 

 

5. 1971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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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해체가 빨리 이루어지지 않았던 이유는 

 

일단 실미도 부대가 공군 소속이었지만 공군이 자체적으로 부대를 처리할 수 없었다.

 

중앙정보부에서 창설한 부대이기 때문.

 

더욱이 공작원들의 신분은 민간인이어서 국방부에서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민간인들이 사회에 돌아가게 되면 부대의 정체가 알려지게 되지 않을까?' 

 

이면에서 이제는 골치 아픈 공작원들을 다 죽여야 하지 않냐는 소리도 나오던 상황이었다.

 

 

1971년 8월, 기간병들한테 40분 동안 구타를 당하던 

모든 공작원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섬을 탈출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원래 31명의 공작원 중 7명이 죽고 남은 24명의 공작원 전원은, 기간병들을 살해하고 서울로 향했다

 

서울에서 직접 높으신 분들을 만나 호소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북한 침투 작전에 보내던가, 부대를 해체하고 약속된 보상을 요구하려는 것.

 

68년 5월부터 71년 8월까지, 그들은 약속 받은 6개월보다 약 3년 가까이 무보수로, 감금된 채 훈련을 더 받은 셈이었다.

 

서울에서의 그들의 최후는 잘 알려져 있다. 버스에서 수류탄으로 자폭했고 공작원 4명만 생존했다.  

 

 

 

 

 

 

6. 정부, 국방부의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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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사건 직후 실미도 부대의 존재를 부정하고,  

 

국방부는 "무장공비들이 서울에 침투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 이후 3시간 후, 국방부는 "공군 관리하에 있던 특수범들이 탈출하여 난동하였다"고 정정했다. 

 

정부는 그들을 '사형수 집단'으로 내몰았지만, 그들은 민간인이었고 평범한 청년들이었다. 

 

그 사이 실미도에서는 부대 관련 서류를 소각했다. 

 

생존한 공작원 4명은 실미도에서의 가혹했던 훈련과 열악한 상황을 증언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이 일어난 지 7개월 후, 생존한 공작원 4명은 변호사를 선임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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