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악명높은 연쇄살인마 "페드로 호드리기스 필류(페드로 필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어나기 전 부터 불행했다.
페드로의 아버지는 아내가 페드로를 임신하고 있을 때부터 아내에게 가정폭력을 일삼았는데 그 결과 페드로는 태어날 때 머리가 골절된 상태로 태어납니다. 페드로가 태어난 후에도 아버지의 폭력은 계속 되는데요. 그 때문이었을까요, 페드로는 폭력적 성향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13살 때 페드로는 사촌과 심하게 다투었는데 그 과정에서 페드로가 사촌을 사탕수수를 짜는 기계 안으로 밀어 넣어 죽일 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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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짜는 기계>
14살때부터 시작된 연쇄살인
페드로는 14살 때부터 살인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경비원 아버지의 해고가 원인이었는데요, 도둑질했다는 누명으로 해고된 것이죠. 분노한 페드로는 해고시킨 부사장을 죽이고, 실제로 도둑질한 경비원을 찾아가 죽여버립니다.
그 후 페드로는 상파울루에서 마약사범들을 비롯한 범죄자를 상대로 강도살인을 저지릅니다. 때문에 언론에선 그를 "투우사" 혹은 "자경단원"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미드 덱스터는 페드로를 참고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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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에 들어간 페드로는 다른 조직의 갱단원을 처리하는 임무를 맡게됩니다. 그리고 그는 올림피아라는 여자와 결혼을 계획하는데, 여자친구가 강간을 당하게 됩니다. 분노한 페드로는 강간을 한 갱단을 찾아가선, 7명을 살해하고 16명을 중태에 빠트리는 대학살극을 펼쳐요.
페드로는 얼마 뒤, 사촌여동생을 임신시킨 채, 결혼을 거부한 남자친구를 찾아가 또 죽여버립니다.
엄마를 죽인 아버지의 심장을 씹어먹다
페드로에게 슬픈 일이 닥치고 마는데요, 자신의 어머니가 끔찍하게 살인을 당한 것이었어요. 알고보니 아버지가 마테체를 갖고 뚜드려패 죽인 것을 알게됩니다. 분노가 극에 달한 페드로는 아버지를 칼로 22번 난도질낸 뒤, 아버지 가슴에서 심장을 빼내 먹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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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도 페드로는 살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최소 47명의 범죄자를 죽여버렸는데요, 페드로의 주장(중범죄자만 골라 죽여버렸다.)과는 다르게 코를 크게 고는 죄수를 베개로 짓눌러 질식사시키기도 했대요. 페드로는 감옥에서 교도관들마저 두려워하는 폭탄 같은 존재였던 거죠.
그러던 어느 날, 평소 페드로를 싫어했던 5명의 죄수는 페드로를 죽이려했지만 실패했고, 분노한 페드로에게 끔찍하게 3명이 죽고 2명이 중태에 빠지게 됩니다.
연쇄살인자의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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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로드리게스 필류의 생전 유튜브 방송 모습>
감옥을 드나들기를 반복하다 2018년에 최종 석방된 페드로는 무려 100명에 달하는 사람을 죽여 악명이 자자했습니다. 그 후 페드로는 사람을 죽이지 않고 유튜브를 하며 여생을 보내던 중, 2023년 3월 여동생 집에 방문했다가 괴한들의 총격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허무하지만 한편으론 당연한 연쇄살인자의 말로였던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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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을 당해 죽은 페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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