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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로어 공포 (14편) - 섬뜩한 도시전설 이야기들 모음
2023.08.16 21:13
관리자2(adm****)
<※ 브금과 같이 보시면 더욱 재밌습니다.>
로어 :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야기, 믿기 힘들지만 설득력 있는 이야기, 도시 전설
1. 1997년 모스크바 어느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한 대학생이 소련 국보위의 생명공학 관련 파일을 발견했다. 자료의 이름은 복수의 신을 의미하는 `알라스토르`. 자료를 뒤적이던 그는 목이 두 개 달린 셰퍼드 사진을 발견. 셰퍼드의 몸에 보다 작은 종류의 개의 머리가 하나 더 달려있고, 두 머리 다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놀란 그는 서류를 살펴보았다. 그 속에는 사진 몇 장이 더 있었다. 개의 머리를 가진 고양이, 목에 꿰맨 자국이 남아있는 노인이 부축을 받으며 물을 마시는 사진. 자료에는 이들이 모두 사망한 뒤 다른 생명체의 몸통에 머리를 이식해 살아난 생명체라 써 있었다.
2. 1988년 카나가와에서 일어난 화재의 이야기로, 심야 2시에 공장 창고의 *가스봄베가 폭발하여 1시간 뒤에 진화되었지만, 숙직하면서 작업 중인 종업원이 한 명 있어 안부가 걱정되었다. 그는 폭발의 순간에 밖에 있어서 다행히 무사하였다. 창 밖에서 입원 중이던 어머니가 도와달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에, 신경이 쓰여 밖으로 나왔던 것이라고 한다. 나중에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아들의 근무처가 불에 휩싸여 있는 것을 보고, 도와달라고 부르고 있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가스봄베 : 압축한 고압가스나 액화 가스 등을 넣는 원통형 용기.
3. 스웨덴에 있는 지방에서는 쓰레기를 분리하지 않고 버리고 있다. `어떤 쓰레기` 라도 말이다. 그리고 그대로 소각장으로 옮겨진다. 그 곳에는 철조차도 한순간에 태워버릴 수 있을 정도의 초화력의 소각로가 있다. 어중간한 열로는 *다이옥신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서투르게 분리하는 것보다 함께 태우는 것이 재활용보다 비용면에서 우수하고, 나아가선 **에콜로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단지 그 용광로의 내벽이 도대체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실제로 가동되고 있다.
*다이옥신 : 플라스틱이나 쓰레기를 소각할 때 발생하는 독성이 강한 유기 염소 화합물로 암을 유발하거나,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된다.
**에콜로지 : 자연친화적인 것.
4. `저 세상으로의 초대` 라고 하는 18세기 초에 쓰여진 곡이 있다. 작곡가는 불명. 예측으로는 일반 시민이 쓴 것으로 여겨진다. 소문에 의하면, 이 곡이 연주되고 있을 때 잠들면,죽은 친구, 지인, 가족을 만난다고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곡의 악보 2페이지가 분실되고 말아서 연주하지 못한다고 한다.
5. 1928년 2월 미국, 유타주에서 본햄이라고 하는 남자가 단독 주택에 침입해 여자를 성폭행하고 사살했다. 집에 불을 붙이고 도주하려고 했지만 권총을 잊어버리고 두고 나온 것을 눈치 채고, 가져오기 위해 되돌아가려던 그 순간 집안에서부터 한 발의 총성이 들리고, 본햄의 머리를 꿰뚫었다. 조사의 결과, 본햄의 권총이 가열되어서 발사된 총알이 운 나쁘게도 그의 머리에 명중했던 것이 판명되었다.
6. 야마구치현 하기시에는 메이지 유신의 모습이 남아 있는 마을 거리가 많아서, 보호조례를 마련하여 환경미화 관광 요소로써 관리되고 있다. 몇 년 전, 병으로 입원하고 있던 미장공이 수십 년 전에 사람을 죽여서 *토담 안에 시체를 숨겼다고, 친구에게 고백했지만 `어느 토담에 숨겼는가`를 고백하기 전에 범인이 **병사. 경찰도 증거가 없는데 모든 토담을 무너뜨릴 수는 없었기에, 결국 지금도 아름다운 마을 거리의 어딘가에 시체가 숨겨진 채로 관광시즌을 맞이한다고 한다.
*토담 : 흙으로 쌓아만든 담.
**병사 : 병으로 죽음.
7. 눈을 감고 자신의 집을 상상한다. 그 안을 현관을 통해 들어가 방을 모두 보면서 돌아보고 집을 나온다. 그 과정에서 방의 어딘가에 사람이 서 있으면, 현실의 그 방에는 유령이 있다. 유명한 심령테스트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 테스트는 한가지 문제점이있다. `마지막에 집을 나오려고 하면 문이 열리지 않는다.` 라고 하는 예가 자주 있는 것이 문제이다.
8.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은 백열전구를 시작해, 여러 가지 물건을 발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어느 날, 그는 `지능을 계측하는 기계` 를 완성해 시험 삼아 기르고 있던 개의 지능을 계측했다고한다. 그러자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놀랍게도 그 개는 인간보다 지능이 높았던 것이었다. 하지만 개는 그 기계를 망가뜨려 버리고, 그는 그 후 같은 기계를 만드는 것은 할 수 없었다.
9. `먹이 사슬` 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가? 미국에 있는 유명한 대학의 팀이 이것에 대한 연구를 여러 해 동안 하고 있다는 것 같다. 그들에 의하면 현재 소비자인 우리들 인간을 소비하는 자가 머지않아 반드시 출현한다는 것. 생물의 정점에 서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인간을 소비하는 자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것들이 비록 먹이 사슬은 아니지만 이미 있지 않은가..? 흠...)
10. 지금 현재, 어디에라도 있는 카메라. 카메라가 개발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의 물건부터 현재의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그 부품이 없어도 사진을 찍는 데는 전혀 영향이 없는 것이 증명되어 있지만, 떼어 내는 일은 없다. 단지, 그 부품이 붙고 나서 `사진을 찍으면 영혼이 빠진다` 라는 소문은 없어졌다고 여겨지고 있다.
11. 1999년 11월 2일, 후지의 수해가 있는 장소에서 7명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그 장소에는 유서가 남겨져 있었는데, 주위에서 결혼을 반대하여 자살할 것을 결심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소지품으로 신원이 판명되어 2명의 시신은 각각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나머지 5명의 신원은 어떻게 해도 판명되지 않았다. 사망시각은 전원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판명되었는데, 어째서 7명인가? 나머지 5명은 누구인가는 아직도 판명되지 않았다.
12. 핀란드에 살고 있는 남자는 신기한 방을 가지고 있어, 그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 방은 구멍이 생긴 옷이나 개봉된 캔 같은 걸 넣어두면 하룻밤 만에 고쳐지는 것이었다. 어느 날, 남자는 이 방에서 선잠을 잤는데, 다음 날 호흡곤란으로 죽어가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눈과 귀와 입이 열리지 않게 된 남자는 죽기 직전에 메모를 남겨 놓았다. 그 메모의 내용은 `방이 나를 막아 간다.`
13. 어느 오컬트 잡지의 기자가 예지 능력이 있다고 하는 남자를 취재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취재의 마지막에 `예지 덕분에 피할 수 있었던 미래도 있었다. 그 대가는 싸지 않았지만...`이라고 남자가 쓸쓸하게 말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취재로부터 반년 정도 지났을 무렵, 앨범 정리를 하고 있던 기자는, 앨범 안에 취재를 했던 남자와 사이 좋게 찍혀 있던 사진이 있는 것을 깨달았다. 날짜는 3년 전, 뒤에는 `형하고-` 라고 쓰여 있었지만, 기자는 장남이었고 취재 때 처음으로 남자를 만났던 것이다.
14. 인간은 기본적으로 *카니발리즘을 할 수 없다고 여겨지고 있다. 왜냐하면 같은 종의 동물을 먹는 것에 의해서 `변형 프리온 단백질` 이라고 하는 것이 생겨, 종으로부터 **자연도태 되기 때문이다. 최근의 연구로 그 `프리온` 을 가진 사람이 미국과 유럽에서 62.7%의 확률로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카니발리즘 : 식인
**자연도태 : 자연선택의 구용어. 자연환경하에서 생존 경쟁의 결과, 외계에 적응하는 것은 자손을 남기고,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멸망하는 일.
15. 사이타마현의 K시, 그곳에는 신기한 고양이가 있다고 한다. 그 고양이의 눈동자가 커질 때에 그 눈동자를 들여다보면, 들여다본 사람의 미래가 비쳐진다고 한다. 그 소문을 들은 청년이 고양이의 눈동자를 응시했다. 그 순간, 청년은 그 자리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도대체 고양이의 눈동자에는 무엇이 비쳐졌던 것일까? 어쩌면...
16. 1953년, 생물학자인 왓슨과 클릭이 DNA의 기본구조를 해명한 일에 의해서 그들의 이름은 일약 유명해졌다. 그 후 그들의 연구는 높게 평가되어, 1962년에는 명예로운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그들의 발표로부터 수상하기까지 9년간, 해외의 연구기관에 방문하거나 강연회를 실시하는 등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연구를 할 수 없었다. 그래도 1년의 한번은 연구의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기록에는 일체 남아 있지 않았고, 그것이 어디에 제출되었는지는 모른다고 한다.
17. 오스트리아의 어느 대학에서는 햄스터에 관련된 연구로서 쳇바퀴에 센서를 붙여서, 그 회전수로부터 햄스터들이 하루에 평균 몇 킬로미터를 달리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데이터에 의하면, 햄스터의 반수 이상이 하룻밤에 4만 킬로미터 정도 달렸던 날이 있었다고 한다. 이 결과는 센서의 고장에 의한 것이었던 걸까? 그렇지 않으면 정말 햄스터가 그 만큼 달렸던 것일까?
(저희 집 햄스터 쳇바퀴 엄청 돌려댔습니다. 우리집 햄스터가 그렇게 많이!!! 그런데 쳇바퀴 망가져서 버리고 난 뒤로 살 엄청쪘습니다. 하하.. 그런데 지금은 한 마리 밖에 안남은.. 아아.. 대략 15마리정도 있었는데)
18. 장·포와루라 불리는 화가가 개인전을 열었다. 그는 트릭아트를 전문으로 하고 있어, 마치 비둘기가 액자로부터 날아오르는 듯한 그림이나, 문이나 창문을 똑 닮은 그림 따위로 보러 온 사람들을 속여 즐겁게 했다. 하지만, 그가 장난으로 화장실에 설치한 큰 거울의 그림에는 누구 하나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그 그림에 얼굴이 비춰졌다는 소리겠군요.)
19. 중국 쓰촨성의 깊은 산 속에 자살의 명소가 된 벼랑이 있다. 매년 수십 명이 투신자살을 하는 그 벼랑의 앞에는 누군가의 못된 장난인지, `왼쪽 천국, 오른쪽 지옥` 이라고 쓰여 있는 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상한 것이, 그 간판의 왼쪽으로 몸을 던지는 사람은 이 몇 년간 누구 하나 없었다고 한다.
20. 독일에 `황혼의 탑` 이라고 불리는 높은 탑이 있었다.그 탑의 최상층에서 보는 경치는 언제나 석양이 진다고 한다. 그것을 들었던 어느 작가가, `그럴 리가 없다` 라고 생각하여 아침 일찍부터 탑에 올랐다. 겨우 최상층에 도착했을 때에는 벌써 저녁이었다. 작가는 이번엔 저녁에 탑에 오르기로 했다. 최상층에 도착했을 때엔 `한밤중일 것이다` 라고 생각한 순간, 그는 절규했다. 석양이 보이는 그 곳은 틀림없이 최상층이었다.
21. 체코 서쪽 외곽의 한 동굴은 그 깊이를 알 수 없는데, 예로부터 마을에서는 이 곳을 마귀의 동굴이라고 했다. 체코 정부가 1990년을 전후해 이 곳을 개발하려고 조사단을 파견했는데, 약 3주만에 조사단의 40%에 해당하는 인원이 마귀의 동굴 근처에서 사라졌고, 정부에서 다시 시찰단을 보내어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카메라에는 이상한 형체의 군단이 조사원들을 잡아가는 영상이 찍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정체를 알 수 없다는 이 군단을 목격했다는 사례는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2. 루시드 드림은 자각몽이라고 정의한다. 헌데 루시드 드림을 체험한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조사해본 결과 그들이 정의한 `지켜보는 자` 의 외모는 모두 일치했다. 이 자는 누구인가? 꿈이라는 걸 깨닫고 행동하는 당신을 감시하는 감시자? 그것도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디스맨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 디스맨은 크리피파스타의 창작산물로 결국 허구로 밝혀졌죠.)
23. `국부론` 의 저자 애덤 스미스는 1790년 7월 17일 세상 을 떠났는데, 놀랍게도 그는 자신의 사망일을 예견하였다. 스미스는 세상을 떠나기 7일 전 자신의 원고 뭉치들을 모두 불살라 버렸다. 그리고 눈을 감기 전날인 16일 밤 9시쯤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마친 후 술을 마시다 자리를 뜨며 다음과 같이 인사한 것이 그의 마지막 말이 되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나는 이제 다른 세계로 떠나야 할 것 같네. 안녕히.`
24. 영국 해군성은 영국 해군내에 가장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미신인 `금요일은 재수없는 날` 이라는 생각이 터무니 없는 미신이라는 것을 입증해 보이기 위해 하나의 조치를 취했다. 배 이름을 `프라이데이 호`라고 했을 뿐 아니라 기공일도 금요일로 정했고, 함장까지도 `캡틴 프라이 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기용했다. 해군성은 이 프라이데이 호를 금요일 출항시켰고 건재한 상태로 출항을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프라이데이 호`는 첫 항해에서 선원 전원과 함께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25. 한 마을에 작은 인형을 들고다니는 여자 아이가 있었다. 어른들은 그 아이가 언제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른채 5년이 흘렀다. 5년 후 그 여자아이는 역시나 그 인형을 안은채 마을을 서성거렸다. 부모도 보호자도 없는 아이가 말끔한 차림에 분홍 원피스를 입고있었으나 그 인형만은 매우 지저분하였다. 한 번은 한 아주머니가 그 인형을 세탁해 주겠다고 하자 아이는 거절하였다. 그 이후로 인형을 바꾸어 주려거나 인형을 세탁해주려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 때 마다 아이는 거절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마을에 청년들이 놀러왔다. 청년들은 술을 마시며 마을의 큰 나무 아래 정자에서 쉬고 있었는데 한 청년이 아이를 보자 술김에 그 아이를 성폭행 후 살해하였다. 그 다음 날, 그 청년은 큰나무에 목이 밧줄에 묶이고 시체가 조각난채 발견되었다. 그리고 근처에서 그 아이의 인형이 부분부분 조각난채 발견되었는데 청년의 시체의 조각난 부분과 동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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