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 :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야기, 믿기 힘들지만 설득력 있는 이야기, 도시 전설
1. 아일랜드의 알란 제도에서, 몇 사람의 어부가 폭풍우 때문에 배와 함께 행방불명이 되어버렸다. 폭풍우는 일주일간 계속 되어 어부들의 생존은 절망시 되고 있었지만, 그 후 작은 섬에서 전부 무사히 발견되었다. 어부들에 의하면 섬에는 몇 명의 사람이 있어, 큰 냄비로 식사를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그들은 이 섬을 `무리아스`라고 불렀다고 한다. 폭풍우가 사라진 아침, 그들의 모습은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2. 어느 경비행기가 마리의 바마코에 향하기 위해 알제리 남부의 사막지대를 종단 하고 있었다. 그러나 목적지의 700km 앞에서 갑자기 소식 불통이 되어, 경비행기는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다. 수색대에 의해서 발견된 기체에는 상처 하나 없었지만, 파일럿은 이미 사망해 있었다. 한층 더 이상한 것은, 기체의 밖에서 발견된 파일럿의 사인이 왜인지 동사였던 것이다.
3. 일본의 어떤 음악계 동아리가 고양이의 소리에 골치를 썩이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마스터 음원을 아무리 체크해도 들리지 않았는데, 프레스 해 제품화된 CD를 들으면 반드시 어딘가의 트랙에 고양이의 목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거기서 시험 삼아 개의 소리를 혼합한 트랙을 넣었는데, 그 이후로 고양이의 소리는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4. 영국의 곤충학자 피터 마일 스톤은 어느 숲의 현지조사에 나가 그대로 실종됐다. 그의 텐트에서 발견된 일기에 의하면, 그는 우선 양손 정도의 크기의 개미를 발견했고, 그 다음 날에는 개 정도의 크기인 딱정벌레를 보았다고 한다. `텐트가 자꾸자꾸 넓게 되어 간다` 등 의미불명한 말도 남아 있고, 누구나가 그는 미쳐 숲에서 조난됬다고 결론지어 버렸다. 하지만 일기의 문자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것을 눈치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 같다.
5. 어느 겨울의 아침, 덴마크의 벽촌에서 신원 불명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그 사람은 수백 미터 이상의 높이로부터 추락사한 것이 판명되었다. 시체는 주위에 건물 등 무엇하나 없는 마을의 광장의 한가운데에서 발견되었다. 이 날은 1996년 12월 25일이었다.
6. 독일의 황제 카를 4세는 자기 이름에 4자가 있다고 하여 철저하게 4자로만 살았다. 그의 왕관에는 4개의 뿔이 있었고, 의복은 모두 4색이었다. 4개 나라의 말을 하고, 4번 결혼하였다. 그가 타는 마차는 언제나 4마리의 말이 끌었다. 하루에 4번 식사를 하였고, 언제나 4코스로 되어 4가지의 술이 준비되어있었다. 국토를 4블럭으로 나누어 4사단을 두었고, 4명의 집정관으로써 통치, 4개의 수도를 두어 번갈아 살다가 1378년 11월 29일 오전 4시4분에 4사람의 시의 간호를 받으며 4번 `잘 있거라.`를 되풀이하면서 숨을 거두었다.
7. 고대 이집트 번성기에 부국을 위해 행해진 제사중에 청소년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 있었는데, 청소년이 자살해야만 유효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대 이집트에서는 일부로 왕따를 시키는 풍습이 있었는데, 말기에 노동력이 심각해지자 이를 금지시켰고, 이집트는 쇠퇴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현재 청소년 자살률이 가장 높은나라는 한국이다.
8. 말러는 아홉째 교향곡을 작곡하는 것에 대해 공포심을 갖고 있었다. 베토벤, 슈베르트, 브루크너가 제9교향곡을 작곡하고 죽었다는 사실에 겁을 먹고 있었던 것. 그래서 말러는 아홉번째의 교향곡을 완성했을 때 번호는 붙이지 않고 `대지의 노래`란 곡명으로 발표, 그 후 다음번 교향곡을 작곡할 때 아내에게 "이 곡은 실제로는 열번째야. `대지의 노래`가 아홉번째 였으니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곡이 완성된후, 그는 `이제 위험은 사라졌다!`라고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그는 제9교향곡이라고 발표한 작품을 완성한 지 한 달후에 세상을 떴다.
9. 1990년대, 미국의 어느 괴짜는 제2차 대전중의 독일 비행기의 복원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 기체는 테스트 비행의 영상이 남겨질 뿐으로 자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다행히도 자료를 구했던 그는 기뻐했지만, 이상하게도 설계도대로 해도, 현재의 재료로 개량을 해도 강도적, 중량적으로 비행은 도저히 불가능했다.
10. 홈 헬퍼의 A씨가 담당하고 있는 독거 노인이 어느 날 `아이가 함께 살자고 해 주었다` 라고 기쁜듯이 말했다. 그러나 며칠 후 노인은 급사하였다. 아들이 사체를 인수하러 왔지만, 동거하자고 말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 며칠 후, A씨의 자택의 베란다에 2마리의 참새가 날아와 마치 인사와 같은 행동을 하고 난 뒤 다시 하늘로 날아갔다. 그 때 A씨는 생각해 냈다. 노인이 생전, 처마 끝으로 날아 오는 참새에 먹이를 주면서 `우리 아이와 같이 귀엽다` 라고 반복하고 있던 일을.
11. 지구공동설이라고 아는가? 지구안에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 몇몇 사람들이 실제 그 곳에 다녀왔단 얘기가 있다. 지구안에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곳이 북극에 있다고 한다. 인공위성으로 사진이 찍혔다는 설도 있다. 또 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 같은 곳은 어떠한 시기에 한번씩만 열린다고 한다. 남극에 실종된 사람이 4시간만에 지구반대편 북극에서 발견되었다고도 한다. 그 사람이 말하길, `동굴에는 깊은 구멍이 있다. 그 곳에는 사람들이 살고있다. 그들은 모두 왼손을 사용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문명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세기의 천재들은 모두 왼손잡이이다.
12. 인간을 비롯한 많은 동물들은 암컷, 수컷이 유성생식을 한다. 만약 암컷 혼자서도 자식을 생산할수 있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아니, 수컷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면? 실제로 어떤 곤충은 특정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수컷이 암컷으로 변한다. 유전적 특징은 수컷이지만 암컷으로 변한 수컷은 암컷과 똑같이 행동하며 또 다른 수컷과 교미해 자신과 같은 `수컷이지만 암컷인` 자식을 낳는다. 현재까지는 일부 곤충에서만 감염 사례가 발견되었지만 만약 그 박테리아가 인간에게 감염되지 않는다고 당신은 자신할 수 있는가?
13. 외계인에 대한 얘기는 어느 새 우리 일상 속에 들어와 있다. 많은 영화들이 외계인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최근의 추세는 외계인들과의 교감을 나타내며 외계인들을 친숙한 존재로 만들고 있다. 이런 특수효과, 분장 등에서 들어가는 돈은 엄청나다. 옛날 E.T가 극장에 나오기 직전, 백악관에서 먼저 영상을 보던 대통령은 스필버그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여기 세 명밖에 없죠?`
14. 잘 알려진 얘기로, 천년백작이라 불리는 생 제르맹 백작의 얘기는 유명하다. 하지만 그의 최근 행적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그는 로마노프 왕조에서 의술 등으로 왕실에 고용됐고, 사실상 정치의 실세로 군림했다. 그에 대한 귀족들의 시기로 죽음을 맞을 뻔 했으나, 무사히 탈출하여 미국으로 도망갔다. 그 때 그가 쓴 이름은 라스푸틴, 후에 그는 1980년대말 러시아로 가서 공산주의를 멸망시켰다. 그리고 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다. 지금 그가 쓰는 이름은 키아누 리브스이다.
15. 1991년 12월 LA 캘리포니아 대학의 기말고사 기간에 있었던 일로, 시험 기간이면 공부하느라 스트레스가 쌓인 이 학교 학생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밤 12시에 모두 도서관 밖으로 나와 귀청이 떨어지도록 고함을 지른다. 그 대학 학생들은 그런 이상한 전통을 갖고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런데 학생들이 고함을 지르던 그때 귀가하려던 어느 여학생이 캠퍼스의 으슥한 곳에 숨어있던 강도에게 습격을 당했다. 그녀는 있는 대로 비명을 질렀지만 다들 고함을 지르던 중이라 누구도 그녀의 비명을 듣지 못했다. 결국 그녀는 살해당했고, 그 이후로 이 학교에서는 고함을 지르면 제적을 당하도록 학칙이 바뀌었다.
16. 런던의 어느 부자가 롤스로이스를 타고 알프스를 넘던 도중 `퉁`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곧 차가 멈춰버렸다. 부속인 스프링이 부러진 것이였다. 그는 차안에서 영국 롤스로이스 본사에 장거리 전화를 걸어 수리를 요청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헬리콥터가 나타나 기술자들이 내려와 순식간에 수리를 마치고는 사라져버렸다. 부자는 놀랐지만 이내 수리된 차를 몰며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나도 수리비 청구서가 오질않자 궁금해진 그는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하였다. 그러자 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뭔가 착각하신 모양이군요. 롤스로이스는 고장이 나지 않습니다.`
17. 어느 프랑스인 부부가 애완견을 데리고 여행을 하다가 배가 고파 가까운 곳에 있는 중국음식점에 들어갔다. 부부는 웨이터에게 주문을 하고는 자신들의 애완견에게도 먹을 것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으나 웨이터가 외국어를 못알아 들어 몸짓을 섞어가며 설명을 하자 이해했다는 듯 애완견을 안고 조리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조금전의 웨이터가 뚜껑이 덮힌 커다란 요리를 앞에 가져왔다. 자기들이 이렇게 큰 요리를 시켰나 의아해 하다가 뚜껑을 열었다. 그 안에는 자신들의 애완견이 먹음직 스럽게 익혀져있었다.
18. 한 여성이 어느 날 집에 돌아와보니, 애완견이 뭔가 이상하다는 듯이 켁켁대며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있었다. 여자는 애완견을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수의사는 무엇이 개의 기도를 막고있는지 보이지 않자 수술을 하기로 하고 여자를 돌려보냈다. 그런데 개의 기도를 수술하던 의사는 놀라 여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람의 손가락이 개 목에서 나온것. 여자는 바로 경찰서에 신고했고 경찰은 방구석에 손가락을 세 개나 잃은 절도범을 찾아냈다.
19. 지방의 한 편의점 복사기에 이상한 소문이 있었다. 자신의 초상화나 얼굴 사진을 복사기를 통해 복사하면 자신이 죽을 때 모습이 출력되어 나온다는 것이었다. 어느 날, 소문을 들은 한 소년이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그 복사기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복사했다. 기계에서 나온것은 언제나 다름없는 자신의 얼굴 사진이였다. 소년은 `뭐야, 역시 소문은 거짓말 이였군.` 이라고 말하면서 소년은 웃으면서 가게를 나오는 순간, 한대의 차량이 맹렬히 돌진하였고, 소년은 차에치여 즉사해버렸다. 그 때의 소년의 얼굴은 복사기에서 출력된 사진의 모습 그대로였다.
20. 뉴욕 교외에서 생긴일로 과도한 업무에 지친 남자가 출근을 하기위해 진입로에 갔는데 세워둔 차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지난 밤 차를 도둑맞았다는 결론을 내렸고, 경찰도 차를 찾지 못했다. 그런데 며칠 후 집에 돌아오니 차가 돌아와 있었다. `무슨 조화지?` 남자는 의아해 했다. 테이블에 쪽지가 놓여 있었는데, 가족에게 급한 일이 생겨 차를 빌리게 되었고 보답하는 뜻에서 콘서트 티켓을 주겠다는 쪽지였다. 남자는 그날 오후 아내와 함께 콘서트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돌아오니 이번에는 집안의 물건들이 전부 사라져 있었다.
21. 중국 하남성의 어느 마을은 마을 사람 전원이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였다. 어느 날 해당 지역의 군 당국은 마을을 포위하고 사람들을 감금하였다. 바로 전날 한 남자가 그 마을에서 빠져나와 사람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살려달라고 호소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고, 그 마을은 하룻밤 사이에 지도에서 지워졌다. 중국 당국이 한때 SARS를 은폐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런 일은 어쩌면 정말로 존재할지도 모른다.
22. 1920년대 초, 독일의 하노버 역 주변에서 소년들이 하나둘씩 행방불명 되는 사건이 잇따랐다. 용의자로서 체포된 것은 프리츠 하르만. 그는 거리에서 발견한 미소년을 살해, 그 고기를 쇠고기라 속여 팔아치웠다. 피해자의 인육 중 일부는 소세지로 가공되었고, 보통 시체를 고기로 만드는 것은 살인 후 증거 인멸의 수단으로 사용되나, 이 경우는 오히려 목적이 식인이었으며 살인은 그 수단이었다. 때문에 그는 `하노버의 흡혈귀` 라는 별명이 붙었다.
23. 2002년, 후쿠오카 현 내의 양돈 농가에서 매일 편의점 도시락이나 주먹밥을 암퇘지들에게 3kg씩 주었는데, 돼지의 임신기간인 114일 후 출산 도중 사산이 잇따랐으며, 겨우 살아 태어난 돼지들도 태반이 기형이거나 허약 체질로 금방 죽었다. 무엇보다 투명해야할 양수가 모두 탁한 색이었다고. 죽은 새끼 돼지는 약 200마리. 애초에 편의점 음식들은 회수업자들로부터 반입한 것이긴 했지만, 썩은 것도 아니고 당일 회수 음식들이었는데도 그런 참사가 발생했다. 당초의 목적은 월 평균 20만엔의 먹이대를 조금 줄여보려 한 것이었다. 임산부들은 편의점 음식을 모두 주의하길 바란다.
24. 한 남자의 49세 생일 아침, 하지만 집안 식구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직장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오직 그의 비서만이 생일을 축하해주며 집에서 점심을 같이 먹자고 말했다. 남자는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사실 오래전부터 고대해 왔던 순간이였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를 놀라게 해주고 싶어 집에 들어가자마자 옷을 벗고 기다렸다. 누군가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 벌거벗은 채 남자는 뛰쳐나왔다, 거기엔 자기 식구들과 직장 동료들이 모두 모여있었다.
25. 일본 후츄우 경마장의 제3 코너에 심어져 있는 큰 느티나무. TV중계를 할 때, 이 느티나무가 경기장을 가려서 말이 잘 안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누구도 이 나무를 건드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오래 전 부터 나무를 경기장 내에서 옮기려고 온 벌채에 관련된 직공들이 연달아서 변사하는 기괴한 사건이 일어났다. 또한 경마경기 도중의 사고도 제 3코너에서 유난히 잦다고. 흔히 `마의 3코너` 라고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