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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유키코 투신자살 사건 - 윳코 신드롬
2021.04.01 09:13
관리자2(a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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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황 윳코 신드롬

오카다 유키코의 자살은 한 연예인의 개인적인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다. 고베에 사는 16살 소녀의 자살을 시작으로 자살 직후 일주일 만에 소녀 7명이 "오카다 유키코가 되고 싶다"고 유서를 남기며 투신 자살, 같은 해 5월 5일에는 21세의 재수생이 선뮤직 건물 옥상의 오카다 유키코가 자살한 그 장소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자살하여 또 한 번의 충격을 주었다.


자살을 기도한 청소년의 수는 오카다 유키코가 자살한 4월 한 달 내에만 전년의 2배 이상인 114명, 1986년 한 해에만 799명이 자살을 하는 등 전년 대비 자살률 증가 44%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것을 일컬어 '공황 오카다 유키코 현상(윳코 신드롬)'이라고 불렸다. 이 문제는 연예계 외에 정치권으로도 영향을 미쳐 가이후 도시키 문부대신이 야당의 추궁을 받으며 "10대 가수의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사건의 전개

1986년 4월 8일 오전 9시. 도쿄 미나토구의 미나미 아오야마 로터리 맨션. 

6층의 거주자가 짙은 가스의 냄새를 맡았다.

통보를 받은 관리인은 가스의 누출이 어디인지 한 채씩 찾아 다녔고, 402호실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다.


초인종을 여러 번 눌렀지만 반응이 없고 다급해진 관리인은 보조키로 문을 열었다.

이 방의 거주자는 사토 카요(오카다 유키코의 본명). 차주는 선뮤직.

보통 맨션이었고 출입도 자유롭지만 떠오르는 아이돌 스타였던 그녀가 이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관리인 외에는 철저한 비밀이었다.

관리인은 체인락 때문에 더 이상 열지 못하고 "사토 씨 괜찮습니까?" 여러 번 외쳐 댔지만 반응은 없었다.

오전 10시 9분. 관리인의 연락을 받은 경시청이 아카사카 소방대원을 대동한 채 출동하고 소방대원이 체인락을 절단한 후에야 현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실내에는 강한 가스 냄새가 진동했고, 한 가운데 한 명의 소녀가 왼손에서 피를 흘린 채 울고 있었다.[7]

왼손에는 커터 칼로 자른 듯한 5cm의 자상이 두 개나 있었고 주변엔 그녀가 흘린 피가 흥건히 고여 있었다.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에 급히 호송된 오카다. 곧 바로 왼손의 상처를 봉합수술로 치료하고 신경안정제를 투여. 의외로 침착한 그녀의 반응에 의사는 곧바로 퇴원이 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린다.


당시 휴가를 얻고 있던 오카다의 매니저 미조구치는 회사의 사장인 아이자와와 또 다른 매니저 야마구치에게 알렸고. 두 사람은 11시가 넘어서야 병원에 도착. 오카다와 대면했지만 그녀는 자살 이유에 대해선 함구한 채 울기만 할 뿐이었다. 사무실에 있던 소속사의 후쿠다 전무는 아이자와 사장에게 "유키코가 큰일이다. 키타아오야마병원에 빨리 데리러 가달라"는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가 병실 커텐 안에서 손목에 붕대를 감싸고 울고있던 유키코와 대면했다. 엉엉 울고 있기보다는 조용히 훌쩍훌쩍 울고 있는 느낌으로. 다행히도 깊은 상처가 아니었기 때문에 의사에게 입원할 필요는 없다는 말을 들은 후쿠다 전무는 유키코를 데리고 나와 택시에 오른다.


'어디로 가고 싶니? 나고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갈까? 자택 맨션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사무소로 갈까?'라고 묻자 유키코는 '사무소가 좋아요'라고 대답하여 사무소가 위치한 신주쿠의 요츠야로 향했다. 소속사 건물 6층에 들어오자마자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오카다.


하지만 심상치 않은 그녀의 표정에 무언가를 눈치 챈 후쿠다 전무는 매니저인 야마구치와 사장 비서에게 철통 같은 감시를 지시하고 여기서 오카다의 2차 자살시도가 무위로 끝나는 듯 했다.


"딸기 주스가 마시고 싶어요." 오카다의 부탁에 후쿠다가 사장 비서에게 이를 부탁하고 감시인은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서 갑자기 전화를 해온 사장. 이미 자살 미수가 기자들의 귀에 들어간 상황에서 향후 대처를 의논하기 위해 후쿠다는 오카다의 옆을 떠나며 야마자키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둘만 남게 된 오카다와 야마자키. 순간 생수를 엎지른 오카다.

"가만 있어. 내가 티슈를 찾을 테니." 야마자키가 티슈를 찾는 일순간의 틈에 오카다 유키코가 없어진다.

"유키코가 없어졌습니다."

패닉에 빠진 야마자키가 옆방에서 사장과 전화 통화를 하던 후쿠다 전무에게 달려가 외쳤고, 다급해진 두 사람은 사내 건물을 돌아다니며 그녀를 찾았다. 바로 그때 휴가 중이던 오카다 유키코의 전담 매니저 미조구치가 택시를 타고 선뮤직 사옥에 도착했다. 12시 6분.


택시에서 내려 사옥으로 들어가려던 미조구치의 눈에 갑자기 검은 물체가 쿵 하며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직감으로 오카다 유키코가 떨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다가갔지만 사람으로 생각되는 물체는 이미 머리통이 터져 하얀 뇌수가 사방에 흔재, 식별할 수가 없었다. 다만 언제나 그녀가 차고 있던 손목시계만이 그 물체가 오카다 유키코였음을 증명할 뿐이었다.


그녀가 자살한 선뮤직 사옥은 요츠야 4가의 교차로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고, 오카다가 먹고 싶다던 스트로베리 주스를 배달하기 위해 온 웨이트리스는 사체를 보고 기겁. 구토를 해댄다.

"유키코, 유키코!" 눈물을 쏟아내는 미조구치.


매니저로서 그녀의 참담한 사체만은 매스컴에 노출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미조구치는 회사에 올라가 모포를 가져와서 조각나고 터진 머리와 뇌수를 주워 담으며 사체를 수습한다.


* 죽음의 이유에 관한 많은 설

인기 아이돌 오카다 유키코가 왜 갑자기 스스로 삶을 포기했는지에 관해서는 34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TBS 드라마 '금지된 마리코(禁じられたマリコ)'의 광고.


표면적으로는 "1985년 11월 초부터 86년 1월 말에 걸쳐 TBS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금지된 마리코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미네기시 토오루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는데 그에게 거절당한 그녀가 자살을 택했다."라는 소문이 죽음의 이유로 퍼져 있다. 사후 나온 유키코의 어머니가 쓰신 책, ‘사랑을 주세요’ 에 이런 내용이 나와 있다.

카요 (윳코의 본명) 의 유서 - 지금도 그것을 유서라고 해야 좋을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그 중 미네기시 토오루씨의 이름은 확실히 쓰여져 있었습니다.

미네기시씨를 좋아했다고.

(중략)

저는 그 후 두 번 다시 그 “유서”를 보지 못했습니다.


일부 노출된 유서에는 연필로 쓴 오카다 유키코의 직필로 미네기시씨와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었다. 제 멋대로 행동해서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쓰여져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위에 적힌 것처럼 미네기시 토오루가 사건 투신자살 당일 밤에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미네기시 토오루와는 드라마 촬영 후 돌아가는 방향이 같아서 바래다주기도 했다고 하는데, 사망 전날 오후 11시 반 이후부터 택시를 타고 미네기시 토오루가 살고있던 세이죠의 자택 앞으로 찾아가 새벽 5시까지 혼자 기다렸다 돌아왔다고 하는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보도도 있었다.


그러나, 후일 발매의 주간지에서는 "나의 인생에서 가장 귀찮은 사건이었다."라는 발언이 게재되기도 했다. 미네기시 토오루는 당시 유키코와 나이차가 20살 이상이었던, 어린 딸이 있는 이혼남이었으며, 본인 스스로도 투신자살 사건 발생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유키코에 대해 "귀여운 동생같은 느낌이나 이성적인 느낌이 아니라 마치 '형'(アニキ)같은 느낌이었다"며 이성적인 감정이 아니었다고 극구 부인했다.


미네기시 토오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저 유키코에게 선배로서의 후배에게 호의를 베풀었을 뿐인데 어린 유키코가 미네기시의 호의에 반해 연심을 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 오카다 유키코 사후에 그녀의 모친이 직접 엮어서 낸 출판물 '사랑을 주세요'에서는 "미네기시 씨에 대한 일은 여성 주간지, TV 등에서 이래저래 퍼뜨려져서 그때마다 저는 미네기시 씨에게 죄송했고, 또 딱하다는 마음만이 들었습니다"라고 적어놓은 것, 후쿠다 전무와 아이자와 사장이 밝힌 유서의 내용에서 남들이 생각하는 이상한 관계가 아닌, 플라토닉한 짝사랑이었다는 증언을 보면 그것이 더더욱 확실해진다. 지금으로선 이 이유가 거의 아주 확실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인터넷의 발달 이후, 배우 칸다 마사키가 개입되어 있다는 설이 흐르기 시작했다. 칸다 마사키와 오카다 유키코는 연인 관계였으며 그의 아이를 임신까지 한 상태였는데, 칸다 마사키와 마츠다 세이코의 결혼 발표로 충격에 빠진 오카다 유키코가 자살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카다 유키코가 둘의 약혼식에 소속사 후배로써 한껏 밝은 얼굴로 축하를 해주는 영상이 남아있기도 하고, 임신으로 휴업 중이던 마츠다 세이코가 오카다 유키코를 위해 직접 작사와 데모 레코딩까지 해준 '입술 Network'를 듣고 오카다가 감격해 했다는 레코딩 관계자의 증언도 있는 등 그들이 관련되어 있다는 설은 어디까지나 찌라시가 써내려간 루머일 뿐이다. 오카다 유키코의 어머니가 유키코의 사후 쓴 자서전에서도 해당 설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분노할 정도였다. 그녀의 일기장과 유서를 갖고 있다는 선뮤직의 아이자와 사장도 마츠다 세이코와 칸다 마사키 커플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내용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 외에도 원래 오카다 유키코가 좋아하던 대상은 배우 타치 히로시라는 등 그녀가 성소수자였다는 등 온갖 추측이 무성하다.


자살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선뮤직 소속사의 후쿠다 전무는 방송에서 첫 번째 자살 미수 때는 연심이나 기타 사적인 일 때문에 고민하던 것이 원인이었으나, 두 번째 자살 시도는 자신의 자살 시도가 알려져서 사무소나 가족들에게 폐를 끼쳤다는 심적 부담이 커진 것이 이유가 아닐까 하고 추측하였다. 그는 그녀가 사라졌을 당시 무언가를 직감하여 사내 건물을 돌아다니며 그녀를 찾았고 옥상으로 향하는 비상 계단 위에서 그녀가 신고 있던 슬리퍼가 가지런히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생전 혼자서 고민을 끌어 안는 성격이었고, 자살하기 전부터는 무언가에 대해 골똘히 고민하는 모습이 잦았다고 한다.


그녀의 자살의 원인에 대한 일각에서의 의견 중엔 평소 풍부한 감수성을 소유하고, 때묻지 않았던 순수함을 지녔던 유키코가 일본 연예계의 추악한 일면을 알게 된 이후부터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갖고 있던 꿈과 환상이 깨져 버리는 바람에, 연예계 자체에 환멸을 느끼게 되었고 그로 인해 아이돌을 그만두려고 하였지만, 그녀를 세이코처럼 톱 아이돌로 육성시키고 싶었던 아이자와 사장의 격한 반대로 인해 은퇴가 무산되어 버리자 절망해 투신자살을 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생전에 근면성실하며, 굉장한 노력가라고 알려진 그녀가 연예계에 대한 실망, 연애 문제 등의 사유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오히려 과도한 스케줄로 인한 피로로 인한 우울증으로 인해 우발적으로 자살기도를 했다가, 사건이 너무 커지자 가족들과 소속사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막대한 죄책감을 느껴서 자살을 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위에도 전술했지만, 그녀의 소속사 사장 아이자와 사장은 그녀의 일기장을 갖고 있었고, 심지어는 분홍 종이에 쓰인 그녀의 '유서'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걸 가지고 대중들이랑 계속 보여줄까 말까 밀당을 했으며, 결국엔 단 한 번도 그 내용을 공개한 적은 없다. 심지어는 가족들도 이 내용들을 모른다고 한다. 아이자와 사장은 끝까지 이 유서 내용을 세상에 밝히지 않았고 2013년 췌장암으로 사망하였으므로 금고가 열어지지 않는 한 그녀의 자살 원인은 밝혀질 가능성이 이제 없다고 보면 된다.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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