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배운 기초적인 과학 이론중에는
질량 보존의 법칙(질량 불변의 법칙)이 있다.
화학 반응 전후 반응 물질의 전체 질량과
생성 물질의 전체 질량은 같다는 이론으로
1774년 프랑스 화학자 라부아지에가 발견하고 이후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 검증되어 광범위하게 인정 받고있는 이론이다.
1901년 내.외과 의사인 미국의 던컨 맥두걸은
이 질량 보존의 법칙하에서 영혼의 무게를 측정하겠다고 나선다.
영혼이 존재한다면 그 영혼은 반드시 사망시 육체를 빠져나갈 것이고,
질량 보존의 법칙상 그 영혼에는 반드시 무게가 있을 것이었다.
임종을 앞둔 환자들의 사망 전,후 몸무게를 정밀 측정하고 사망시
발생하는 과학적 질량의 변화 요소를 배제하고 남은 무게가
곧 영혼의 무게일 것이다라고 그는 믿었다.

어찌보면 엉뚱하고 어찌 보면 반 인륜적인 그의 실험은 이렇게 준비된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도체스터에 자리하고 있는 Bluehill Avenue의
'폐병환자 요양원'의 환자들을 확보한다.
폐병, 즉 결핵 환자들은 임종시 거의 움직임이 없고
치료과정에서 몸이 마르기때문에 몸무게도 가볍고 또 결정적으로
임종을 예측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혼의 무게 측정 실험' 대상으로 적합했다고 한다.

'당신의 죽음이 과학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고
사후 당신의 이름이 중요한 연구자료로서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고
꼬드겼을것이 분명한 맥두걸의 실험에 다섯 명의 환자가 동의한다.
그는 g 단위 까지 측정이 가능한 초대형 정밀 저울위에
침대를 올려놓고 임종을 맞은 환자들을 차례대로 측정한다.

경건해야 할 임종의 순간, 흐느낌이나 추모는 없고 차트와
과학 기자재를 든 여러 의사들의 분주함만 있었을
이 실험들에서 맥두걸은 공통적인 무게의 차이 21g을 찾아낸다.
사후 발생한 몸무게의 변화 21g이 영혼의 무게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맥두걸은 나름 과학적 분석을 통해 가능한 변수들을 제거해 나간다.

첫째, 사람이 죽으면 신체 근육 이완으로 대,소변이 흘러나온다.
이것에 의해 무게 측정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그 경우에도
배설물이 침대밖으로 흘러내리지 않는 구조로 측정 장비를 설계했다.
둘째, 사망시 마지막으로 내쉰 숨으로 무게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서 사전 동일 구조물위에서 숨을 크게
내쉬는 실험을 반복 하였으나 변화는 없었다.
셋째, 땀의 증발 및 호흡속의 체내 수증기로 인한 무게 감소,
즉 '감지되지 않는 손실'이 발생한다. 이 가능성은 맥두걸과
현장의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 검증되어
한 시간에 약 1온스 (28그램)이 손실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런 저런 변수와 자연스런 몸무게 감소 요인등을 감안하고도
설명 안되는 숫자 0.75온스(21그램)이 남았다.
맥두걸과 실험에 참여한 동료 의사들은 이 과학적으로
설명 안되는 질량 변화 21그램이 사망시 사람의 몸을 떠나가는
영혼의 무게라고 주장하고 1907년 '미국의학' 및 '미국 심령학회지' 에 이 실험내용을 발표한다.

(맥두걸의 영혼 무게 측정 실험 결과가 실린 논문 표지)
이 발표가 영혼의 무게를 잰 나름 과학적인 최초의 실험결과이다.
1901년 맥두걸의 영혼 무게 측정 실험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인 실험이었으며,
그 실험결과는 이후 이런 영화에서 제목으로 차용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의해 회자되면서 암묵적인 영혼의 무게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맥두걸은 동일한 실험을 개 15마리를 대상으로 다시 진행했으나
단 한마리도 사망시 몸무게의 변화를 보이지 않자,
영혼은 사람에게만 있기 때문이라고 심플하게 정리한다.
즉, 개는 영혼이 없으니 무게 변화가 감지되지 않은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그의 개 영혼에 대한 주장에 대해 1998년 개를 사랑했던 도널드 길버트 카펜터는
자신이 쓴 책 '영혼의 물리적 무게 달기'에서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개나 쥐가 영혼이 없어서가 아니고 영혼이 너무 가벼워서
저울의 최소 감지 범위를 벗어난 때문이다'. 아마도 카펜터는 그간 자신이
길러온 반려견들을 영혼이 없는 존재로 받아들이기에 너무 감상적인 사람이었나 부다.

맥두걸의 실험이나 카펜터의 주장은 그들 주장에 대해
추가적인 실험을 해볼 가치를 못느낀 과학계에 의해 현재 방치된 상태다.
앞으로도 세계적인 저울 회사인 Mettler Toledo사의 초 고가 수퍼 저울을 지원받고,
임종 전,후 몸무게의 공개에 동의한 대단히 긍정적인
다수의 환자들을 확보할만큼, 그리고 거의 전 종교계를 적으로
맞을 준비가 된 창의적이고 똘끼 충만한 과학자가
나오지 않는 한 이 주장들의 진보를 보기는 힘들것같다.

마치 이그노벨상을 받은 웃기는 실험을 한 올해의 과학자들처럼
해볼 만한 가치는 있지만 애써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해볼 만큼의 기대효과는 없는 그런 류의 실험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동안 '영혼의 무게는 21g이다'는 명제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타임스에 실린 1920년 10월 '던컨 맥두걸'의 사망기사>
그는 죽어서야 비로소 완벽한 실험 조건을 얻게 된 것이다
아마 1920년에 사망한 맥두걸이 저승에 가서 맨 먼저 한 일은
전자 저울위에 올라가 보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출처-https://blog.naver.com/nicklim/50101970026
사람의 영혼에 대한 다른 실험

미국 뉴욕에 있는 스토니브룩 대학병원

샘파니아는 이 분야의 유명한 인사다.

응급의학과 의사인 그는 수많은 환자들을 살려냈다.
그런데 뇌사상태에서 소생한 환자들 중에서
무언가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의학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중 소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들중 일부는 영혼상태에서 수술현장을 지켜본후
그걸 그대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선천적인 시각장애자의 경우에도
영혼상태에서는 시야가 보여서
수술장면을 설명하는 경우가 나타나기도 한다.
(주작일 가능성도 많지만)

그래서 그는 2008년 한가지 실험에 착수하기 시작한다.

응급실 높은곳에 그림이나 사진을 숨겨두고
환자들 중에 목격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