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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8 15:30
관리자2(adm****)


<※ 브금입니다.>




안녕하세요~
루리웹이란 사이트를 알고 몇 달동안 눈팅만하다가
저도 제가 직접 겪은 경험담 몇가지 써볼까해서 글을 적어요~


대체로 무섭다기보다 실제 겪었던 일들이니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 미시령에서 경험한 일


때는 제가 20살이 되던 늦여름(?) 8월 말쯤이였습니다.
친한 친구놈중 하나가 어릴적부터 태권도장을 다녀서
저는 태권도를 배우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태권도장에 종종 놀러다니곤 했었습니다.

태권도장에는 우리랑 나이차가 많이 나지않는 사범형이 있었고
사범형, 형의친구분,나,내 친구 이렇게 넷이

종종 어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8월 여름휴가 다 지나갈무렵 바다 한 번 못본게 아쉽기도 하고 해서
넷이서 당일로 속초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고

관장님의 특별 허락하에 주말에 도장 스타렉스를 끌고

속초(고성)로 여행을 갔어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바다 볼거 다 보고 회도먹고 

운전하는 사범 형만 제외하고 다들 술도 한잔씩 했죠.
아쉽지만 원래 계획이 당일여행이였기도 했고 차도 

다시 도장에 둬야하는 상황이라
밤 11시쯤 서울로 출발하였습니다.


아침일찍부터 움직여서 그런지 다들 피곤해했고 

그나마 멀쩡한 제가 조수석에 타고
나머지 둘은 뒤에서 자고있었고 

그렇게 출발을 했었죠.


img.png


미시령 고개를 넘어갈 때쯤,

저도 슬슬 졸려서 졸았다 깼다 반복 하던 중이였는데
운전하는 형님이 욕설을 내뱉으면서 

(브레이크를 좀 쎄게 밟는 다고 해야하나..?)
암튼 도저히 잠을 잘수가없는 상태로 운전을 

하고계셨습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사범형: "아 이 시1발놈이 미시령고개 꺾어 올라갈때마다 앞
에서 하이빔(상향등 키는 비매너) 갈기잖아"


나 : "에이 ᄏᄏ 형 지금 앞뒤 옆 어딜봐도 우리 밖에 차가없는
데요 ᄏᄏᄏ
여기까지 놀러왔는데 

형만 술한잔도 못해서 열받아 죽겠는데 

사람들 다 자니까 일부러 그런거아니에요? ᄏᄏ"


사범형: "그것도 사실 빡치긴하는데ᄏᄏ 

그게 아니라 진짜로 봐바 

지금도 하이빔 날라왔어 이 씨1발 진짜 어디서 날리는거야?`


나: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형 진짜 브레이크 좀 살살밟아줘요

앞유리에 헤딩하겠네"


사범형: "앰1창 이게 안보여? 나만 보여? 

장난치지말고 형 화 내기전에 진짜로 잘봐바."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았고 

뒤에서 자던사람들도 다 일어나서
같이 보자했지만 결국 아무도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사범형님이 피곤해서 그런거다` 라고 결론짓고

근처 아무데서나 좀 쉬다가자고 했습니다.
미시령고개 정상에서 어느정도 내려오는길에 작은 음식점 하나
를 발견하고 우리 저기서 뭐라도 좀 먹고 쉬다가자하고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김치찌게를 시키고 차에서 있던일을 이래저래 얘기하다 

음식이 나왔고, 여행이 끝나간다는 아쉬움때문도 있고 

술도 한잔 더 하고싶은 마음도있고 해서
어짜피 좀 쉬다갈거 아침에만 도착하면 되니까 

그냥 사범형도 술한잔먹고 아예 새벽까지 쉬다가
서울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음식점에는 할머니 혼자 일을 하시는것 같았는데 

(말씀도 적으시고 좀 차갑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태도에 비해
음식맛이 너무 훌륭해서... 

우린 김치찌게를 더 시켜서 포장하고 

술도 몇벙사서 모텔이나 숙박시설 있으면 방잡고
그곳에서 더 먹기로 했습니다.
음식을 포장하고 차에탄후 멀지않아 

모텔이 하나 나왔고 방을 잡으려는데


모텔사장님:"식사는 다들 하셨나요?"
"네 저기 위에 식당에서 먹고 오는 길입니다"


모텔사장님: "여기 근처에 식당없는데요~"
우리 : "아주 조금만 올라가면 하나 있어요 할머니 혼자 계시는 "

모텔사장님:"위에 올라가봐야 식당도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 : "아니 ᄏᄏ 우리가 밥먹었다는데 뭘 없다고 자꾸 그러시냐고
방이나 하나 주세요 넓은걸로다ᄏᄏ"

모텔사장님:"젊은친구들 귀신한테 홀렸나보네 ᄒᄒᄒ"


약간 비꼬는식? 내가 위에 식당이 없다하면 없는거다 뭐 이런
느낌의 뉘앙스 발언을 하셔서
포장해온 김치찌게 있다고 보여준다고 말을 했드랬죠.


사범형: 야 김치찌게 어딨어
나,친구, 사범형친구 : 차에있나?


차에 두고 아무도 안챙겨왔나 싶어 차에 가보니 

포장해온 김치찌게가 없었고
모텔사장은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거봐 내가 뭐라했냐 

니들 귀신한테 홀렸다 란식으로 재수없게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린 분명 먹었고 우리가 포장해온걸 위에 음식집에 

두고왔다고 확신을 했고
가지러 다시 가려는 참에 모텔사장이 자기 개인차로 따라오겠
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 미1친썪1키는 집착 줫나 심하다고 살다 살다 이런 병1신
킨 첨본다고 우리끼리 차에서 모텔사장을 욕하며
위로올라갔고 우리가 간뒤로 문을 닫으셨는지 불꺼진 음식집?
그냥 건물 하나가 있었습니다.
분명 여기쯤인데 할머니 주무시는건지 건물이 개 허름해 보여
서 좀 이상했지만
일단 앞에 차를세우고 사범형친구분이 김치찌게를 가지러 들어
가셨는데
"야이 씨1발 우리 여기서 밥먹은거 맞지?

들어가봐 봐바 내려봐"


우린 모두 음식집에 들어갔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쫙 소름이 돋
아서 누구 하나 먼저랄것도 없이 다 뛰쳐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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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뭐랄까 안에는 공사하다말은 듯한 인테리어에
거미줄도 장난아니게 많고 무엇보다 안쪽으로 우리에게 맛있는
김치찌게를 주셨던 할머니 사진하나가 보이는데
사진 보는순간 온몸에 닭살이 돋고 한기가 

도는바람에 다들 말 없이 차에 올라탔습니다.


차에 타는순간 뒷자석 안쪽에 뚝배기그릇 같은거랑 

빈소주병이 다 뜯어진 검은봉지속에 있는걸 보고
또 한번 놀라서 밖에다 집어던져버리고 

그 음식점을 떠났습니다.


도로 외각에 차를 대놓고 잠시 

담배를 피면서 진정시킨 우리는
그제서야 생각난게
우리 따라오던 모텔사장이 안보인다는거였는데
걱정도되고 언제부터 사라진건지 생각도 나질않아서 

일단 모텔 쪽으로 다시 갔습니다.


근데 분명 모텔이 있어야할 지점에
아무것도.. 건물자체도 없고 

그냥 차들 갓길에 잠시 주차할수
있는 좀 넓은공간만 있을뿐이였고..
우리 이거 진짜 대박이라며 뭔가에 홀렸다면서 

일단 여기 미시령 내려가자 결정하고
인제(강원도 인제)쯤 도착해서야

어느정도 웃음도 찾고 대박이라며

우리 모두 동시에 경험했다고

진짜 대박이라며서울까지왔네요.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사범형 친구분이 알아봤더니 

미시령옛길 쪽에서 

작은 숙박시설과 음식집을 운영하던
한 가족이 미시령고개를 내려가다 

올라오는차량의 상향등빛때문에 

시야를 가려 절벽으로 떨어져 일가족이 모두
사망했던 사고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형님이 장난이 좀 많아서 진짠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오싹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베스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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