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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직전 범죄자들의 마지막 식사?!
2022.07.24 16:46
관리자2(adm****)
img.jpg

이번 이야기를 하기 앞서 위 사진을 살펴볼게요. 보기엔 평범한 음식사진이지만, 이 음식사진은 "연쇄살인범 테드 번디"가 사형 당하기직전에 먹었던 음식이래요. 사형수에 대한 마지막 배려였던 걸까요? 어디에서 사형수에게 마지막 음식을 주는걸까요?


img.png

사형수가 마지막으로 사형 당하기 직전 음식을 주는 건 미국 텍사스주(위 빨간 부분)에서 행해지고 있답니다. 더 이상 세상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아쉬움을 주기위해서였다는데 독특한 발상인 것 같아요.


img.jpg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헨리 하그리브스(왼쪽)로, 텍사스 주에서 사형수들에게 최후의 만찬을 주는 전통을 없애겠다고 하자 사형수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최후의 만찬들을 사진으로 공개해서 다음과 같은 사진들을 우리가 볼 수 있게된 것이죠.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img.jpg


img.jpg

Ted Bundy

-43살

-플로리다 주 출신

-강간, 시체강간, 감옥탈출, 35번 이상의 살인

-전기의자로 사형



img.jpg
img.png

Ronnie Lee Gardner

-49살

-유타 주 출신

-도둑, 강도, 2명을 살인

-총살로 사형

* 생전 좋아했던 영화인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을 시청하면서 최후의 만찬을 먹었습니다.



img.jpg


 

img.jpg

Allen Lee 'tiny' Davis

-54살

-플로리다 주 출신

-강도, 3명을 살인

-전기의자로 사형



img.jpg
img.png

Teresa Lewis

-41살

-버지니아 주 출신

-살인, 공모, 강도

-독살로 사형

※ 여기서 독살이란, 독극물 주사를 사형수 몸에 주입해 서서히 죽이는 방식을 말합니다. (아래 사진 참조)

img.png




img.jpg
img.png

Ferdinando Nicola & Bartolomeo Vanzetti (Sacco and Vanzetti)

-38살과 39살

-메사추세츠 주 출신

-2명을 살인

-전기의사로 사형

*불공정한 판결로 사형 당했다고 논란이 많다고 해요. 사형집행이 이뤄졌던 시기가 1927년이니 아마 지금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판결을 내리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img.jpg


img.png

Ronnie Threadgill

-40살

-텍사스 주 출신

-살인

-독살로 사형

*텍사스 주는 2011년에 최후만찬을 폐지했기 때문에 그는 모든 사형수들과 같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img.jpg


img.png

John Wayne Gacy

-52살

-일리노이 주 출신

-강간, 33명을 살인

-독살로 사형

*유죄판결 받기전엔 이 사람이 KFC 매장 3개를 운영했었습니다. "광대살인마"로 잘 알려진 범죄자죠.



img.jpg
img.png

Ricky Ray Rector

-42살

-아칸소 주 출신

-2명을 살인

-독살로 사형

​*그는 피칸파이를 남기면서 교도관에게 "나중에 먹게(?) 보관해달라"고 부탁했대요.



img.jpg
img.png

Stephen Anderson

-49살

-캘리포니아 주 출신

-도둑, 암살, 감옥탈출, 7명을 살인

-독살로 사형


img.jpg
img.png

Timothy McVeigh

-33살

-인디아나 주 출신

-168명을 살인

-독살로 사형

img.png

* 단일범죄로 168명이나 살인을 저질렀나 검색해보니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 사건의 범인이었습니다. 참고로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는 911테러가 일어나기 전에 발생한 테러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테러였대요.



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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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 Feguer

-28살

-아이오와 주 출신

-유괴와 살인

-독살로 사형

*오직 한알의 올리브 만 먹겠다고 한 이유에 대해 물어보니,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자기가 죽은 자리에 평화의 나무가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먹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img.jpg
img.png

Angel Nieves Diaz

-55살

-플로리다 주 출신

-살인, 유괴, 무장강도

-독살로 사형​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거부했대요.

이렇게 사형수들에게 마지막 식사를 대접해주는 게 없어졌는데요. 바로 이 사형수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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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러셀 브루어는 사형집행하기 직전 다음과 같은 음식을 먹고싶다얘기를 했는데요. 

1) 그레이비와 양파를 곁들인 치킨 스테이크 2개

2) 트리플베이컨 치즈버거

3) 소고기야채치즈오믈렛

4) 튀긴 오크라(고추튀각같은것)와 캐첩

5) 바베큐 고기와 빵

6) 파히타(케밥 비스므리한것)3개

7) 미트러버피자 라지 사이즈

8) 피넛버너퍼지

9) 루티비어3잔

10)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파인트 2통


이 많은 음식들을 겨우겨우 준비를 하자 로렌스 러셀 브루어는 마음이 변해 "다 먹기싫다"며 굶은 채로 사형당합니다. 그의 행동에 화가난 사법 정의 위원회의 존 휘트마이어 의장은 즉시 텍사스 정부에 사형 당할 사람들에게 더이상 특혜를 주지 말자고 주장하였고, 이로인해 2011년 이후부터 텍사스 주는 '마지막 만찬 관행'을 없애버리게 되죠.


로렌스를 제외한 많은 사형수들이 마지막 식사를 할 때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평범한 사람들과 달랐기에 사형을 받았던 사람들이라 무덤덤했을지, 아니면 슬프고 아쉬움 가득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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