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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으로 듣게된 I dont know why곡을 듣고 "내가 몰랐던 비틀즈 곡이 있구나"라는 생각만 했다. 설마 이런 풍의 노래를 만드는 팀이 있을줄은 몰랐다.
그런데 알고보니 hoa(호아)라는 팀에서 만든 노래였다는 걸 알고 해당 앨범의 수록곡을 들었는데 비틀즈 초중반 분위기가 물씬나는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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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Girl은 약간 몽환적인데 반전도 있는 독특한 곡이었고
Too Late는 here there and everywhere, black bird 느낌의 서정적인 곡이고,
All my days는 초창기 분위기가 엄청 풍기는 곡인데, 가장 좋아하게 될 거 같다.
I dont know why는 귀에 번쩍 띄는 노래인데 please please me 느낌이 물씬 났다.
어느 곡 하나 흘려들을 수 없는 비틀즈 신보 같았다.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Too Late같은 노래가 더 나왔으면 좋겠다. 물론 I saw her standing there같은 로큰롤 풍의 음악이 나온다면 대환영이다.
최근 해외유튜버에 의해 이들의 노래가 beatles멤버 목소리 커버된 버전으로 나와서 계속 들었다.
<I dont know why 비틀즈 멤버 목소리 입힌 버전>
<All my days 비틀즈 멤버 목소리 입힌 버전>
둘 다 너무 좋으니 잘 감상하길 바란다.
최근엔 pushman이란 신곡도 내놨는데 이 곡 마저 너무 좋다. yesterday, let it be, hey jude와 같은 명곡의 맥이 HOA라는 밴드에 의해 다시 살아나길 간절히 바라본다.
누가 알겠는가? 폴메카트니와 링고스타가 이 밴드를 샷아웃하며 HOA의 음악을 같이 공연할지.
추신) too late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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