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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일본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끌려갔던 도공들의 후손 이야기 (역사)
2023.09.22 16:17
관리자2(a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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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8년 시마즈 요시히로에 의해 심당길, 박평의등 43명의 도공들이 가고시마로 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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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끌려온 심당길이 일본에서 만든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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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현 미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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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엔 조선 도공 후손들이 사는 미야마 사쯔마도자기 마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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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도공 후손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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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끌려온 심당길의 13대 후손인 심 마사히코때까지는 


약 350년간 심씨 성을 쭉 유지하였으나


일제시대 조선계에 대한 차별 때문에


14대 후손때부터 오오사코로 창씨개명함


13대 후손 심수관때부턴 가업을 빛낸 전대의 이름을 그대로 따르는 습명 관습에 따라 본명 대신 심수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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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끌려온 도공들은 무려 19세기까지도 조선어를 쓰며 조선인 정체성을 유지했으나


메이지 유신 이후 아이누, 류쿠 등을 향한 동화가 이뤄지고 조선인 후손들도 이때부터 일본식으로 성씨를 바꾸며 동화된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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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심수관이 세운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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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이 미야마에 자리 잡은 이유는 남원과 비슷하게 생겨서 그렇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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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관 가문 조상들이 만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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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조선식 백자에서 현재 일본식 도자기로 발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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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심수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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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이지메를 당했다는 14대 심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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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을 쓰지 않는다고 얻어터짐


일본에서 350년 넘게 살았으면 그냥 일본인인데 조선 성씨 쓴다고 차별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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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이 만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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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당길 외에 끌려온 도공으론 박평의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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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15대 후손이 도고 시게노리.


2차 전쟁 전범으로 감옥에서 병사했음


태어날땐 박무덕으로 태어났으나


메이지 유신 이후 조선계 성씨에 대한 차별 때문에


도고씨로 개명함


전범이긴 하지만 조선 혈통이라 조선을 친근하게 생각했는지 


조선에 나쁜 짓을 하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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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출신 조선인 외교관에게 독립된 한국을 위해 봉사하려면 열심히 배우라고 충고하기도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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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도공 공동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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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도공 이인상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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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도공들이 세운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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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일본 정부에 의해 신사로 바뀌고 건물의 방향도 조선에서 도쿄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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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구전가요 오늘이 오늘이소서


현재 한국에선 전해지지 않는 가사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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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부모님한테 배운 노래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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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서울대에서 한일 수교 반대운동이 있었는데


이 분이 방문하여 당신들은 36년의 한이 있지만 나에겐 360년의 한이 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만 따지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고 말하였고


이 말을 듣고 강연장은 눈물바다가 됐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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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끌려온 조상 심당길이 썼던 망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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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이 조선에서 온 무역상한테 구입한 숙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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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와 도공들의 대화를 기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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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할때 한국식으로 절하고 술도 한국식으로 마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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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후손은 2019년에 사망하고


현재는 15년 후손이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분은 작년 윤석열 취임식에서 조상들 묘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일본으로 끌려온 조상 심당길의 할아버지 심수와 아버지 심우인의 묘에 방문하여 벌초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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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도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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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년 동안 한국의 심씨 가문에 누를 끼칠 일은 한 번도 한적이 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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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무덤에 성묘한 것에 감격해서 눈물 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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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14대 심수관이 너의 뒤에는 한국이 버티고 있으니 외로워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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