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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고골리의 망혼이 깃든 유령열차 (공포, 실화)
2023.11.03 13:30
관리자2(adm****)




img.jpg


1998년 9월 25일 

러시아 정부
공식기관지인 
`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yskaya
Gazeta)`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1911년부터 러시아와 동유럽
등지에서 목격된  

포예즈드-프리즈락(Poyezd-Prizrak)이라
불리는 유령열차에 관한 기사였다.


포예즈드-프리즈락은 다른
지역의 유령열차와는 조금
달랐다.


대부분의 유령열차들이 앞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고 그냥
통과하는 반면, 

포예즈드-프리즈락은
실제로 많은 사람을 치여서
다치거나 죽게 했고  때때로
실종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기사에서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문제의 유령열차가  

러시아의 디킨스로
불리는

니콜라이 고골리(Nikolai Gogol)의 저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img.jpg


고골리는 
`외투`, `죽은 혼` 등의 작품으로 

친숙한 러시아의
대문호이다.


그런데 도대체

그가 왜 유령열차와
관계가 있다는 것일까? 


고골리는 1809년 우크라이나
소로친치(Sorochintsi)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글재주가 있었던
그는 소설과 시나리오를 쓰면서
19세기 러시아 

최고의 문학가 중 하나가 된다.


일상에선 보기 힘든 

비상식적인 등장인물들,  

그들이 벌이는
희한한 사건과 

그로테스크한 결말 등  

독특한 작품세계로
사랑을 받았던 고골리지만


그의 죽음은 아직까지도 

베일에
싸여 있다.


오랫동안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던 고골리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치료도 거부하다가
죽었다고 세간에는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1931년 그의 시신이
묻혀 있던 모스크바 세인트
다니엘 사원의 공동묘지가
철거되면서  고골리의 죽음은
미스터리에 휩싸이게 된다.


img.jpg


이장하기 위해 관을 열어본
군인들이 그의 관 오른쪽
벽에서  손가락으로 할퀸
자국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증거의 정황상 

고골리는 산 채로 

생매장 된 것이 분명했다.


이상한 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관 속의 시신에 머리가 없었던
것이었다.


조사 결과 누군가 관을 꺼냈다가
다시 묻은 흔적이 발견되었다.


알고보니 1909년 사원의
묘지 관리인들이 유품수집가인
바크흐루신(Bakhrushin)에게
매수되어  고골리의 해골을
그에게 판 것이었다.


해골이 팔리고

2년 후인 1911년,  

고골리의 친척이자
해군장교인 야노프스키(Yanovsky)는
이 사실을 알게 되어  바크흐루신을
찾아가 해골을 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유골을
되찾았다.


당시 크림반도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야노프스키는 고골리의
해골을 다시 안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마침 모스크바로 가는
이탈리아군 장교에게 해골이
든 상자를 주며 

모스크바 시에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모스크바로 가는 열차 안,
캄캄한 터널을 지날 즈음
장교 일행은 무료함을 달래려고
해골로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img.jpg


한 손에 램프를 들고 다른
한 손에 해골을 든 채 승객들을
놀래킨 것이었다.


한참을 장난치던 그들은 승객들의
비명에 무심코 해골을 쳐다보았다.
그 순간 해골은 사라지고
한 남자가 잘린 목에서 피를
뚝뚝 흘리며 험악한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그 때 마침 기차가 멈춰 섰고 

해골을 들고 있던 장교는
정신없이 기차에서 뛰어내려
터널 밖으로 도망쳤다.
그렇게 도망치다 숨을 고르며
뒤를 돌아본 그는 

그만 경악하고 말았다.


터널 안에 서 있던 기차가
안개에 휩싸이더니 

그만 눈앞에서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당시 기차 안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106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2명만이 

기차에서 뛰어내려 무사했고 

다른 승객들은 기차와
함께 사라졌다.


이후 기차는 실종 당시의
모습 그대로 러시아와 유럽
등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img.jpg


유령열차 

포예즈드-프리즈락의
전설이 탄생한 것이다.


그후 유령열차의 전설이 퍼지면서
이 미스터리를 밝히려는 과학자들이
나타났다.


들 중 하나인 

"보리스 타라카노프"박사는
조사 도중,  이 기차를 현지
관광사에 빌려준 이탈리아
밀라노의 철도회사 사네티(Sanetti)사가
1841년에 멕시코 칸쿤(Cancun)
근처에 있는 한 정신병원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편지에는 유럽에서 기차로
왔다고 주장한 104명의
환자들이 일주일 동안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기차와 함께 행방불명되었던
승객들의 행적이 발견된 것이다.


문제의 기차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것을 알게 된 그는
멕시코를 방문해  환자들에
관한 자료를 찾으려고 했으나
병원이 이미 폐쇠됀 후라
당시의 사건에 대해 아는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유령열차의 비밀 또한 병원
자료와 함께 안개 속으로
가려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 기차는 계속 세계
전역에서 목격되고 있었다.
조사 결과 타라카노프 박사는
유령열차에 일련의 규칙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열차가 때로는 

이틀 연속으로 

같은 장소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1991년 9월 25일,
유령열차가 우크라이나 

폴타바(Poltava)에
있는 철로에 나타났다는 것을
확인한  과학자들은 

유령열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도착해 열차를 기다렸다.


밤을 새우며 기다리던 과학자들
앞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유령열차.


과학자 중 하나인 

키예프(Kiev) 과학원의 

레스차티(Leschatiy)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차의 세번째 칸에 올라탔다.


그러고는 잠시 후 기차와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유령열차는 그 뒤에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995년 7월 14일 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는 

레이더기지 책임자로 근무하던 

안톤 그나튜크 준위가 

유령열차를 목격했다.


이튿날 아침에 도착하는 기차를
기다리던 그는 역무원의 양해를
얻어  정차해 있던 기차의
승객칸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열차가 있는 곳으로 가던
중 다른 기차들에 비해 오래돼
보이지만  깨끗한 구식 열차를
발견한 그는 그 열차의 문을
열려고 손을 댔고  곧바로
강한 전류에 감전되어 

뒤로 넘어졌다.


그리고

기차는 그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2001년 7월 14일 
투르크메니아에서는 철로는
검사하던 역장 하무랏 베르디예프가
기차에 치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식적으로 그는 사고 당시
기관사의 부주의 로 뒤에서
오는 기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기록되었지만,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은 

조금 달랐다.


목격자들은 무척 오래돼 보이는
기차가 비어 있는 철로에
갑자기 나타나 역장 쪽으로
접근했고

역장은 기차에 치이지도
않았는데 알 수 없는 힘에
밀려 뒤로 날아가  넘어져
숨겼다고 주장했다.


유령열차의 미스터리를 밝혀내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은 

다양한 가설을 만들어냈다.


일부 학자들은 처음 기차가
사라진 지역에서 1908년에
일어났던  진도 7.5도의
강진으로 인해 강력한 전자기장이
발생해 기차가 시공을 초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가설은 열차가
사라진 것이 지진이 일어난
3년 후라는 점과 당시 
당시 다른 열차들은 무사히
그 지역을 통과했다는 것에서
신빙성이 떨어진다.


또 어떤 과학자들은 초과학적인
현상에 의해 기차가 시공을
초월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초과학적인 현상이
정확하게 어떠한 현상인지
아무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로시스카야 가제타에 실린
기사는 다시금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지금도 포예즈드-프리즈락의
존재를 믿는 주민들은  늦은
밤에는 절대로 철로 위를걷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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