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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adm****)


<※ 브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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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속 여성의 이름은 피파 바카(Pippa Bacca).

 

 

2008년, 그녀는 동료 예술가인 실비아 모로와 함께

"Brides On Tour"라는 이름의 여행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Brides On Tour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발하여, 발칸반도를 거쳐서 중동의 예루살렘까지 달하는 긴 여정을, 신부 드레스를 입은채 오직 히치하이킹으로만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그녀의 다음과 같은 신념을 골자로 하고 있었다.


히치하이킹은 타인을 믿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마치 작은 신처럼, 자신을 믿어준 이들에게 보답한다.


피파 바카는 국경을 초월해 존재하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믿음과 사랑을 보여주려 한 것이다.

 

그리고 3월 8일에 시작한 여행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바카 일행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불가리아를 거쳐 3월 20일 터키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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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인 피파 바카의 모습.)

 


터키에 도착한 바카와 모로 일행은 이스탄불에서 헤어져,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재회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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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3월 31일, 피파 바카는 터키의 Gebze라는 도시에서 실종된다.


그리고 얼마 후, 피파 바카의 핸드폰을 사용하던 한 남성이 체포되는데,


그가 인도한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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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범인 Murat Karataş)


나체로 목이 졸려 숨진 피파 바카의 시체였다.

 

그리고 경찰 조사 결과, 그녀가 다수의 남자에게 강간 당한 후 살해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러나 경찰은 증거의 부족으로 끝내 공범들을 찾을 수 없었다.

 

(사실 붙잡은 범인도 바카의 핸드폰과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았으면 붙잡히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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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바카의 장례식)
 

그녀의 여행은 평화와 신뢰의 메시지를 주려는 예술행위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신뢰받아 마땅한 것은 아니군요.

- 마리아 피스콸리노, 피파 바카의 자매

 

인간은 신뢰에 선의로 보답한다는 피파 바카의 신념, 그리고 그 신념을 몸소 증명하려던 그녀의 계획은 결국 비극으로 끝났다.

 

인간은 다른 인간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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