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금입니다.>
본인은 교육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몇년전에 만난 과학선생님이 일을 그만두고 무당일을 하시더라구
뭔가 궁금하기도 하고 점이나 보러가면서 인사나 드릴까 하고 카톡 프로필에 있는 점집에 찾아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과학교사 출신인데 무당일 하면서 뭐 귀신같은거 믿게 됬냐고 물어봤더니, 사람, 무당, 귀신에 대해서 굉장히 쉽게 이야기해줘서 공유해봄
진짜 쉽게 설명하자면
* 보통 사람 = 안테나가 고장난 라디오
* 무당 = 안테나를 고친 라디오
* 귀신 = 라디오 수리기사, 아나운서, 주파수
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라디오 수리기사(귀신)이 좋은 라디오(무당이 될만한 사람)을 발견하면 라디오를 고치라고 빼애액 거리는게 신병이고, 무당이 되면, 안테나가 고장난 라디오(보통 사람)들이 듣지 못하는 주파수를 듣게 된다는거야.
1) 그래서 같은 장소에서 어떤 무당은 귀신을 보는데, 어떤 무당은 귀신을 못본다?
그건 라디오(무당)의 품질문제거나, 귀신마다 주파수가 달라서, 그 주파수를 담지 못하는 무당과 담는 무당이 따로 있다고하더라
2) 그리고 신을 받은지 오래된 무당들이 뭐 잘 맞추지도 못하고 신빨 떨어진다고 하는 건?
라디오 건전지가 다 된거라고 생각하고
3) 다시 신 받으러 산에 가는건?
건전지가 다 되어서 새로운 라디오 수리기사를 찾으러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래
무당이 아닌 사람들중에 가끔가다 헛것이라도 귀신 보는 사람들은 그 망가진 라디오가 품질이 좋은 라디오라서 가끔 주파수가 맞춰져 귀신이 보이는거고
반대로, 주파수 강도가 너무 쌘 귀신들은 많은 사람들과 많은 무당들이 본다는 거지
과학교사 출신이라서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니까 `와 그렇구나`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그리고 나서 진짜 귀신 있냐고 다시 물어보니까, 자기는 신을 받은 이상 귀신이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증명은 하지 못하겠다고 하더라.
그 밖에도 뭐 유튜버들이 들고다니면서 귀신이랑 대화한다는 장비들 있잖아. 그거는 그냥 틀어놓으면 주변을 지나가는 진짜 라디오 주파수가 가끔 연결되면서 나는 소리일 뿐이고..
뭐 대충 이야기하다가, 나한테 11월쯤에 손 부러져서 깁스할 일 생긴다고 조심하라고 했는데..
(이 글을 쓰고있는) 11월 29일 지금까지 깁스 안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