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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5 12:01
관리자2(adm****)


<※ 브금입니다.>



안녕하세요. 저와 친구들은 최근 유령과 초자연 현상에 관심을 갖게 되어, 오래된 묘지—대형 퀘이커 공동묘지로 1800~1900년대 사망자들이 안장된 곳—를 찾아가 위자 보드를 통해 질문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그곳에 도착해 해가 기울 무렵, 무덤이 모여 있는 장소에 보드를 놓고 고인들과의 대화를 시도했다.

보드에 손을 올리기 전,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해를 끼치지 않을 영혼만을 초대한다. 거짓이나 악의를 지닌 존재는 이곳에서 환영받지 않는다.”
그런 뒤 위자보드를 잡고 “누가 있나?”라고 간단히 물었다.


도서/공연/영화 - 여성포털이지데이

약 1분이 지나도 위자보드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고, 기대는 점차 사라졌다. 그때 갑자기 묘지 인근 숲에서 징을 두드리는 듯한 큰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소리에 모두 놀라 두려움을 느꼈고, 우리는 영혼이 보드를 통해 소통하지 못하는 것인지, 혹은 징 소리가 그들의 의사 전달 방식인지 물었다. 잠시 후, 다시 한 번 징 소리가 들렸다.

약 5분이 지나자 징 소리는 멎었고, 우리는 영혼이 떠난 것으로 여기며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순간, 이전보다 약한 두 번의 징 소리가 연달아 울렸다.

우리는 곧바로 차로 돌아가 탑승한 뒤, 위자 보드를 다시 꺼냈다. 그때 나는 위자보드 중앙에 있어야 할, 영혼과의 연결을 돕는 유리 부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친구가 가져온 보드는 불완전하거나 손상된 상태였다.

귀가하는 길 내내 우리는 징 소리의 정체에 대해 혼란스러웠다. 낮에 묘지를 찾았을 때에도, 인근 숲에서도 그러한 소리를 들은 적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한 친구가 흥미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가 영혼을 불러냈지만 위자보드가 손상되어 보드를 통한 소통이 불가능했고, 그래서 영혼이 징 소리로 의사를 전달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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