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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 귀신 헬리콥터
2021.04.02 09:38
관리자2(adm****)



1. 괴담

온라인상에 퍼진 괴담에 따르면 이는 장기매매를 일컫는 암호라고 한다. 즉 '귀신 헬리콥터'는 문자 그대로 귀신 헬리콥터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몸의 장기를 사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이 해석에 따르면...

귀신= 귀하의 신장

HEart (심장)

LIver (간)

COrnea (각막)

Pancreas (췌장)

TEndon (힘줄)

Retina (망막)


즉 당신의 신장, 심장, 간, 각막, 췌장, 힘줄, 망막을 삽니다.란 뜻의 장기매매를 암호화 한 것이라는 얘기. 심지어 위에 첨부된 사진은 화장실에 붙여졌던 광고 스티커에서 발췌했던 것이었다고 한다.


2. 사실이 아니다?

위에 캡쳐된 뉴스는 그저 인터넷 뜬소문을 종합한 것에 불과하다. 위 뉴스에서는 '귀신 헬리콥터'와 '청웅'이라는 키워드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귀신 헬리콥터는 오늘의유머, 청웅(靑熊)은 일베저장소가 출처. 이미 한참 옛날에 청웅은 대게 판매업을 하는 판매업자 이름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한마디로 뻘기사에 불과 한 것.

귀신 헬리콥터 = 장기매매설이 처음 나온 오늘의유머 게시글.

청웅 사타부언에 대한 해명이 포함된 일베저장소 게시글.


GHB 매매의 은어라는 설이 있다. Ghost Helicopter Buy.



3. 반론

우선 오늘의 유머에서는 L을 Lung으로 추측했다가 폐이식이 불가능하다고 하여 Liver로 의견을 선회했다. 그러나 폐는 이식이 가능하다. 요컨대 추측 자체가 중구난방으로 이루어졌고 억지로 역 두문자어를 맞춘 것에 불과. L을 폐로 해석하면 글자가 하나 남는다.

힘줄이식은 자기 힘줄이 온몸에 남아돌기 때문에 자가 힘줄이식이 대세이고, 돈도 안 되고 남의 힘줄을 이식할 필요가 없다. 굳이 남의 힘줄을 이식하려면 비용도 몇백 배나 더 비싸지고 면역치료도 해야 하지만 자가힘줄이식은 그냥 다른 곳에서 뚝 떼다가 붙이기만 하면 자연적으로 흡수된다. 심지어 인공힘줄도 이미 상용화되었다.

심장은 하나밖에 없으며 이식하면 이식자가 사망하므로 팔 수 없다. 뇌사자나 사망 직후인 사람에게서만 적출 및 이식이 가능하다. '내가 심장팔아서 죽더라도 내 남은 가족들은 편하게 살 수 있겠지'라는 클리셰의 영화들이 몇몇 있기는 하다만.

망막은 현대 의학으로 아직 이식이 불가능하다. 사실 실험적 성공례는 꽤 있지만 기술이 상용화가 안되어 임상에서는 그냥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한다. 불법장기팔이들이 할 만한 레벨이 아니란 뜻. 정말로 망막이식이 가능하다면 장기매매는 그냥 때려치고 그냥 미국 즈음에 연구소만 하나 차려도 합법적으로 수억 달러가 매년 들어올 것이다. 아마 각막과 헷갈린 듯 하다.

사실 망막뿐만 아니라 심장, 폐, 췌장도 마찬가지로 대단한 고급 기술이다. 이런 장기이식이 가능한 고급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 병원을 차리는게 벌이, 안전성, 명예 등 모든 면에서 더 낫다. 범죄조직이 의사와 협업하고 있을 수 있지 않냐는 반박도 가능한데,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의사는 이미 돈이 넘쳐나서 굳이 범죄조직과 협력할 이유가 없다.

뉴스기사는 중국 장기매매를 지적하고 있는데 귀신 헬리콥터가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사형수 장기매매가 가능해서 장기를 위한 인신매매 수요가 거의 없을 시기였다. 중국에서 인신매매의 대부분은 성매매를 위한 미성년자 약취, 유인이거나 노동력이다.

애초에 귀신 헬리콥터가 일반인들이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는 은어라면 그런 단어로 장기매매를 광고할때 광고효과가 전무할 것이다.


3.1. 붙여놓은 이유

대놓고 '장기 삽니다' 붙여놓는 광고지들도 버젓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러한 광고의 대부분은 장기와 무관한 사기다. 가령 장기를 팔려면 의사와 접촉해야돼서 수수료가 필요한데 그 수수료를 먼저 선입금해달라거나 하는 식으로 돈을 뜯은 뒤 연락을 끊거나 잠적하는 것이다. 항의해봤자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고 폭력집단과 연계되어 있어서 오히려 역으로 협박당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은 일반적인 장기팔이 광고의 경우고, 결국 귀신 헬리콥터가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없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금전 관련 사기의 일종이란 것이다. 혹은 그냥 형용사처럼 붙인 것일 수 있는데 귀신같이 빠른 헬리콥터라는 뜻으로 썼다거나...


물론 이런 뜻이라 쳐줘도 대체 일반인 중에서 헬리콥터를 몇 명이나 산다고 저걸 화장실에 붙였는지도 역시 의문. 민수용으로 팔리는 작은 헬리콥터도 대당 수백만원 이상 가는데 소방서에서나 쓰는 대형 헬리콥터나 군용 무장헬기는 훨씬 더 비싸다. 고가의 RC 모형 헬리콥터나 헬리캠 등을 거론하는 것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저딴 짓거리를 하느니 직접 인터넷 쇼핑몰에서 광고하는게 더 낫다.


그냥 웬 미친놈이 심심해서 장난한 거라고 하는 게 가장 신빙성이 있다


4. 사실이다?

뉴스 링크의 뉴스는 CBS 노컷뉴스 기사인데 당시 장기매매 총책이었던 김모씨(47세)를 검거한 부산지방경찰청 김병수경정의 인터뷰이다. 언론과 경찰들 사이에서 공인된 이야기라는 것이 기사 내용. 그런데 위 기사를 보면 인터넷에 도는 이야기와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이런 이야기도 있다는 식으로 소개한 것이 아닌가 싶다.


5. 매체에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이후 신문 기사, 비정상회담에서 소재로 다루어졌다.


영화 공모자들은 통나무(장기가 적출된 시체를 가리키는 은어)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귀신 헬리콥터의 실제상황이 궁금한 사람은 영화 공모자들을 보자. 임산부, 심약자는 보호자와 함께 보거나 혼자 보지 말길 바란다.


당시(2016년) 뉴스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국내장기매매조직은 고아 3명을 대상으로 속여 장기적출을 시도했는데 다행히 적출 직전에 구조되었다. 피해자들은 뒤늦게 진실을 알고 단체 트라우마에 시달려 정신적인 치료와 감호가 필요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2019년 7월 방송분에서 이에 관련한 제보를 받는다는 자막을 내보냈었지만 이에 대한 내용을 방영하진 않았다. 이후 2020년 8월에 다시 제보를 받는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후 그것이 알고싶다 2020년 10월 17일 가평계곡 익사사건 방송분에서 익사 사고로 숨진 대기업 연구원 윤상엽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SNS에 귀신 헬리곱터 팔아요. 39세 라는 글을 올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헬리콥터가 맞지만, SNS 원문 자체가 오타였으므로 그대로 옮겨 적었다.


SNS에 글을 올린 이후 자칭 장기 매매 브로커라는 자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으로 보아, 무엇의 약어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장기 매매를 뜻하는 단어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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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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