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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21:07
관리자2(adm****)




우리 옆집엔 늘 편찮으신
아주머니가 계셨다.
나와 가장 친했던 A형의
어머니셨다.
그분은 너무 말라서 광대뼈가
튀어나온것 처럼 보였고 

키는 크셨지만 

늘 구부정 하셨다.


동네엔 친구가 적어 A형과
난 항상 붙어 다녔다.
그리고 가끔 A형네 집에
놀러갈때면 어김없이 라면을
끓여 주셨다.


우리집과 달리 맛이 너무
없어서 잘 안가려고 했지만
A형이 외동아들인지 굳이
안가겠다던 날 자주 끌고
갔었다.


img.jpg


어느날 A형은 자신이 애지중지
키우던 햄스터 2마리를 나에게
맡기고 잠시 가족 여행을
다녀 온다고 하였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 나는
흔쾌히 수락했었다.
아마 여름 방학때 인것으로
기억이된다.


한달이 지날 무렵 A형이
돌아왔다.
예전과 같이 형과 구슬치기
등을 하며 놀고 있는 도중
A형이 자신에 집에 가자고
하였다.


뭐 맛없는 밥 먹기는 싫지만
A형과 노는것이 너무 즐거웠던
나는 아무 생각 없이 갔었고
놀라운 광경을 봤다.


평소 파리 한마리도 못잡으실꺼
같았던 아주머니가 소도 때려잡으실
만한 풍채가 되신것이었고
금색 불상, 화려한 벽지,
무섭게도 타오르는 촛..
TV에서만 보던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 진것이다.


그날 밤 어머니께 여쭤보았다.


A형네 아주머니가 이상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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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어머니는 무당이라고만
하셨지 별말씀이 없으셨다.
아니 말씀하시기 꺼려하시는
눈치였다.


A형네 집은 그뒤로 늘 북적였다.
정말 북적여서 놀러 가기도
힘들었고, 놀러 가지도 않았다.
아마 핑계였을 것이다.
그리고 형과 멀어졌다....
아니 그집 사람들이 너무
무서웠다.


평소 귀가 밝은 나는 가끔
벽사이로 희미하게 들리는
아주머니의 해괴망측한 애기인지
할머니인지 모르는 소리와
신음 등 정말 무서웠다.

그리고 항상 무언가를 태우는
냄새..


20년이 다된 지금도 

기억이 난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을 무렵
난 옆집과 우리집 사이의
경계인 담벼락에 기대어 
혼자 개미를 잡으며 놀고
있었다..
어머니께서 밥먹으라고 나를
부르시는 소리와 함께 벽
넘어에서 들리는

아주머니의 중얼거림...


"난 괞찬지만 A...만은...
우리 A만은 제발..."


계이름만 아는 내 음악
수준이지만

같은 음절 그러니까
쭉-

`미.미.미.미.미`

이런 음절로 계속 애원하시더니
이내 소리지르셨다  


엿듣지마!!
라고..


그로부터 약 3개월 후 아주머니
점 봐주신데로 우린 

아파트에 당첨되었고

원래 아파트에
관심없던 어머니셨지만  
무슨 이유인지 몇달 뒤에
우리집은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그리고 난 까맣게 잊고있었다...


중학교 입학 한  난 우연치
않게 그 예전 우리동네에
지나갈 일이 생겼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너무
좋았다.

변하지 않았던 슈퍼, 빵집
골목 등....


허나 예전 내가 예전에 살았던
집으로 갔을때 난 놀랐다.
우리집과 A형네 집이 없어지고
왠 동네와 안어울리는 교회가
들어선 것이였다.


잠시 멍해 졌다..


그리고 기억이 되살아 났다.
예전 아주머니의 중얼거림이...
마침 건너편에 사시던 아주머니가
지나가시던 도중 나에게 아는척을
하셨고

난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말씀해주셨다.


그 집 불나서 다죽었다고....


그리고 알게 된 사실은....
우리집이 이사를 서둘러 간
이유는 아주머니께서 안가면
내가 죽는다고 하셔서였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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