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금입니다.>
사건 발생일 : 2010년 2월 12일
사망 추정시간 : 당일 오후 7시경
발견시간 : 당일 오후 11시경
피해자는 인천의 한 대학 야간 학회장
가해자는 같은학교 같은과 주간 학회장
학회비는 원래 주간, 야간의 학회장, 부학회장 총 네명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것이 원칙.
그러나 전 주간학회장이 현재 임원진에게 학회비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공동으로 하지 않고 현 주간학회장에게 일대일로 만나 건네준 이후
주간학회장이 혼자서 관리해왔음.
그런 과정에서 영수증도 없이 임의적으로 지출하여 학회비에 구멍이 생기자
담당 학과장교수가 학회비를 야간학회장에게 관리하라고 함.
야간학회장이 주간학회장에게 돈을 달라고 하였으나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중
여차저차 해서 결국 주간학회장이 사건 당일에 야간학회장 집근처의
은행으로 와서 직접 건네주기로 약속을 했었으나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고
자기의 원룸으로 찾아오라고 하여 찾아감.
피해자가 피해자의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전화연락을 한 것은 오후 4시경.
그 이후로 연락 두절.
피해자의 어머니가 아들이 주간 학회장을 만나러 간다고 했었고
평소 둘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들과 3시간 이상 전화연결이 되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아들을 찾아 나섰음.
(평소 피해자는 엄마와 전화를 자주 하던 사이였고
아무리 술이 취해도 엄마 전화는 꼭 받았었다고 함)
피해자의 친구들 역시 피해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하고 있던 차에
피해자 어머니와 함께 찾으러 다님.
학교 주변을 찾아다니던 중 가해자의 원룸 근처에 피해자의 자가용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함.
피해자의 친구가 `주간학회장이 계속 연락이 안됐었는데 지금 전화가 된다`고 해서
피해자 엄마가 전화해보라고 함.
친구가 전화해서 `OO이 엄마가 지금 OO이를 찾으러 왔다`고 하자
가해자가 엄마를 바꾸어 달라고 함.
엄마가 전화를 받아서 내 아들이 너를 만나러 간다고 했는데 만났냐고 물었더니
만났었는데 7시쯤 헤어졌다고 함.(전화당시 오후 10시~11시 사이)
그럼 너는 지금 어디있냐고 물으니 자기는 설을 부모님과 함께 보내려고
용인에 내려갔다고 함.
그런데... 가해자의 4층 방에 불이 켜져있는 것을 발견함.
가해자의 방에 찾아감.
평소 가해자의 방문에는 번호키가 달려있어 비밀번호를 아는 친구들이
자주 드나들고 학회 임원진들이 학교 행사준비를 하다가 늦게 끝나면
그방에서 함께 자기도 하였음.
그런데 사건 당일에 비밀번호를 바꾸어 놓아 들어갈 수 없었음.
방문앞에서 피해자 어머니가 10여분 문을 열라고 소리를 지르자
그제서 문을 열고 나왔으나 현관 뒤에는 중문이 있어서
방 안을 볼 수 없었음.
용인에 갔다더니 왜 이방에서 나오냐고 묻자 아무 대답도 못함.
피해자 어머니가 왠지 방안에 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방을 좀 보자고 함.
이에 가해자가 방안에 자기 여자친구가 있어서 보여줄 수 없으니
1층으로 내려가서 이야기하자고 함.
방을 보여달라는 어머니와 보여줄 수 없다는 가해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가
가해자가 1층으로 내려가버려서 일단 결국 1층으로 내려감.
1층에서 계속 어머니와 가해자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시끄럽다는 주변의 신고로 지구대 경찰관 두 명이 출동함.
(피해자 어머니가 계속 경찰에게 출동을 요구했으나 오지 않고 있다가
그때서야 출동한 것임)
경찰이 오기 전까지 피해자 친구들이 가해자를 붙잡아두고 있었는데
경찰차에서 경찰이 내리는 것을 보자 가해자가 도망하기 시작함.
그래서 친구들이 쫓아가서 잡아옴(경찰이 잡아온 것이 아님).
피해자 어머니가 경찰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자기 아들이
방 안에 있는지 좀 살펴봐 달라고 부탁하여
경찰관 1명과 가해자가 함께 올라갔다가 금방 내려옴.
어머니가 자기 아들이 방에 있느냐고 묻자 경찰관이 하는말.
가해자가 그 방에 사는 사람이 맞는지 신분증만 확인하고 내려왔다고 함.
이에 기가막힌 어머니가 길길이 화를 내며
경찰이온걸 보고 도망하는걸 애들이 잡아온것을 보고도 그러느냐고.
다시 가서 확인해달라고 함.
그래서 이번엔 다른 경찰관 1명이 가해자 방으로 올라감.
올라간 경찰관이 다급하게 다른 경찰관을 불러올림!!
이에 놀란 어머니 올라가보니 가해자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져있고
경찰관이 하는 말이... 아들이 방안에 죽어있더라고.....
이에 사건현장 폐쇄, 과학수사 실시.
부검을 해야 했으나 설 연휴때문에 2월 16일 화요일 오전에 비로소 부검이 이루어짐.
직접적 사인은 머리 뒷부분을 망치로 얻어맞은 충격.
그러나 머리를 맞고 쓰러져 아직 죽지않고 숨이 붙어있는 피해자위에 올라타
빨랫줄로 목을 감고 얼굴부위를 19차례나 망치로 계속 쳤다는 것.....
도합 20차례 망치 난도질........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이어서
어머니께는 시신을 보지 말라고 했을 정도.
시신을 확인한 피해자 아버지는 장례 첫날 아예 제정신이 아니셨음.
게다가 시신을 화장실로 끌고가 옷을 다 벗겨놓고
피묻은 자기 옷은 빨아놓음.
(시신을 유기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됨)
사망 추정시각 오후 7시... 가해자와 피해자 엄마가 통화한 시각 오후 10시~11시...
그렇다면.. 가해자는 이미 피해자를 죽여놓고도 태연히 피해자 엄마를 직접
바꾸어달라고까지 하면서 태연히 통화를 했다는 것인데...
게다가 그시간에 용인집에 있다고 하려면 적어도 7시에 헤어졌다고 해야
자기 알리바이가 성립됨(인천에서 용인까지 가는 시간이 있으니까).
거기다 얼굴이 그렇게 망가질 정도로... 숨이 완전히 끊어질때까지
계속 망치로 내려친 그 잔인함...
시체를 화장실로 데려가 손수 옷을 벗기기까지 한 대범함.
피묻은 옷을 빨기까지 한 치밀함.
커다란 망치와 빨랫줄까지 갖추는 준비성.
이건 어떻게 생각해도 죽이려고 작정하고 불러들인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음.
그런데 사건 다음날 인터넷 기사 왈.
술먹고 말다툼끝에 홧김에 살해.
그날 둘이 같이 술 안마셨음.
홧김에 우발적으로?? 이건 명백한 계획된 살인임.......
가해자쪽에선 우발적으로 일으킨거라 우겨서
어떻게든 형을 줄여보려고 하는것 같은데 정말 말도 안됨.
정말.. 무섭다 무섭다 했지만...
참으로 무서운 세상!!!!!
여러분!! 죽은녀석이... 제 아는 동생입니다 ㅠㅠ
우발적 살인 아니고 계획적 살인입니다.....
부디 이 사실을 널리널리 퍼트리셔서
가해자가 정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힘들 보태주세요!!
추천, 리플, 불펌, 스크랩 뭐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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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지금으로부터 꽤 오래전에 일어났지만 수사도, 처벌도 원활하지 않아 많이 묻혀가던 사건입니다.
또 이 사건이 기사화 되었을 때 처음에는 `음주로인한 우발적사고`라는 기사가 올라왔었는데, 현재는 그 당시 오보기사는 남아있지 않고 전부 수정된 기사들만 남아있습니다(수사결과 우발적사고가 아님이 밝혀진걸로 알고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