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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한국
(현실 공포)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025.02.10 16:10
관리자2(adm****)


<※ 브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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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집이 우리집 하나였고해서 맘껏 뛰어다니고 쿵쿵거렸는데 어느날 문앞에 포스트잇이 붙은거야 


아랫집인데 조용히좀 해달라고 시끄럽다고

그래서 보니까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길래 지하도 있나보다 했음

근데 이제 쿵쿵거리면서 걷는게 아무래도 버릇이 드니까 나도 모르게 계속 그렇게 걸어서 며칠 안가서 또 포스트잇이 붙은거야 조용히 하라고

그래서 좀 미안하잖아 그래가지고 선물?같은거 들고 엄마랑 지하로 내려가봤거든

근데 불다 꺼져있고 자동으로 불 켜지는 센서도 안켜지고 초인종도 안되고 문 두드려도 아무도 안나오는거임

경비실 아저씨한테 가서 저희 가동 1층 몇혼데 지하 1층에 사시는분 아시냐고 만나면 이것좀 전해주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아저씨가 "거기는 창고라서 아무도 없는디?" 하시는거임

너무 소름끼치잖아 그래서 상황 설명드리고 씨씨티비를 돌려봤거든

근데 오후시간대 낮에 어떤 여자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더니 우리집 문앞에 한참 가만히 서있는거야 그러더니 우리집 문을 막 쾅쾅 두드려 그리고 소리는 안들리는데 입모양이 뭐라 소리를 지르는거 같았응 근데 그 시간에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아무도 안나오지 우린 옆집도 없었구

그랫더니 그 여자가 포스트잇을 문에 하나 붙이더니 막 웃으면서 아파트 나감.....

알고보니 다른 동 1층 집도 똑같이 그랬대

근데 내가 그때 고딩이엇는데 중2병이 안나아서 괜히 패기롭게 한 소리 하고 싶어서 내가 아침에 가족중에 젤 늦게 나가니까 엄빠몰래 문에 "지하 1층에 사람 안사는거 아니까 장난치지 마세요" 써서 붙여놓음 그때 나는 그렇게 해놓으면 장난친사람이 쫄줄알았어

그러고 낮에 야자 안하고 하교해서 집에왔는데 포스트잇이 그대로 붙여져있는거.


그래서 아 오늘은 안왔나봐 이러고 포스트잇 뗐는데 포스트잇 붙여져있던 현관문 자리에 들켰네 하고 써져있는거 그래서 소름끼쳐서 비명이 절로 나와서 꺅 했는데 지하 계단 아래에서 여자웃음소리들림... 존나 놀라서 울면서 집에 뛰어들어감.....

그러고 너무 소름끼쳐서 며칠 안가서 이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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