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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8 13:39
관리자2(adm****)


<※ 브금입니다.>



어느 밤, 아야코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눈을 떴다. 무언가가 질질 끌리는 듯한 소리가 창 밖에서 들렸던 것이다. 도로와 접해있는 집이지만, 이 시간에 지나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었다. 양친이 여행을 떠나 혼자 집을 보고 있었던 그녀는 무서웠지만, 그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잠시 있자 소리가 멈추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커튼이 쳐 있는 창문이 "통" 하고 두드려졌다.

아야코는 심장이 튀어나올 만큼 놀랐다. `통...통...` 힘없는 소리가 몇번이고 들려왔다. 그녀는 용기를 내 창가로 다가갔다. "누구? 누구야?" 창 밖에서 응답은 없었다. 단지 힘없이 창을 두드리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장난치는거라면 그만둬!!" 떨리는 입술을 앙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응답은 없이, 커튼의 뒤편에서는 느린 템포로 창을 두드리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그녀는 커튼의 끝에 손을 대고, 눈을 꼭 감고 한번에 커튼을 젖혔다.
그리고 천천히 감은 눈을 뜬 그녀의 눈동자에 비친 것은, 얼굴 전체가 피범벅이 된, 게다가 엷은 웃음을 띈 긴 머리의 여자였다.

"꺄악!!!!!!!!!!!!!!!!"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급히 집을 뛰쳐나왔다.
도망치듯이 친구의 집으로 뛰어들어간 그녀는, 그날 밤 일어난 일을 친구에게 이야기했다. 영감이 강한 친구는 그녀의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듣고, 서랍장에서 부적을 꺼내 그것을 그녀의 목에 걸어주었다. 안심한 그녀는 친구의 집에서 아침까지 푹 잠이 들 수 있었다.

아침이 되어 집에 돌아갈 때, 친구는 걱정해주었지만 그녀는 "부적이 있으니까 괜찮아" 라며 혼자서 집에 돌아왔다.


그녀가 집 가까이에 다달았을때, 주변에는 꽤 많은 수의 경찰차가 서있었다.
그녀는 그 근처에 서 있던 주부에게 물었다. "뭔 일 있었나요?" 그러자 주부가 대답했다.

"어젯밤, 지나가는 괴한에게 당한 여자가 여기까지 도망쳐왔었는데, 저기 저 집까지 와서는 죽어버렸대."

그 주부가 가르친 곳에는 그녀의 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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