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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6 19:09
관리자2(adm****)


<※ 브금입니다.>




작년 8월에 여름 휴가 내고 남자 3명이서 홍천강 상류쪽 펜션을 다녀옴.

근데 한명이 퇴근하고 출발한거여서 우리는 장보고 9시쯤 펜션에 도착을 함.

개장안에 큰 개들이 4마리 정도있었는데 짖지는 않았음... 근데 밤에 보니 무섭더라.. 개를 무서워함...

전날에 미리 밤 늦게 도착할거 같다라고 말을 해놔서 다행히 사장님이 주무시지는 않았더라고

그래서 우리는 60대 여자 사장님한테 열쇠를 받아서 들어감

첫날에는 그냥 대충 술먹고 잤음


문제는 이튿날.....

아침, 점심부터 그냥 술한잔씩하고

저녁에 밖에서 고기 구워먹고 들어가는데

친구가 자기는 밖에서 남자 사장님하고 캠프파이어를 하고

가겠다는거? 얘는 술을 안먹었거든... 그래서 나랑 친구 한명은

술 많이 취했으니까 그냥 들어가서 잤지...


근데 4~5시간 뒤 새벽 4시쯤에 갑자기 친구한테 계속 전화가 오는거야

받았는데....


친구 : 키가 ㅈㄴ큰 사람이 펜션 뒷산에서부터 달려오고 있었고 개가 갑자기 그쪽 방향으로 ㅈㄴ 짖는다 시발

나 : ?? 그래서 지금 어딘데? 들어와서 그냥 쳐잠이나자라 ㅅㅂ아

친구 : 어떤 할머니가 나한테 와서 도망가 당장 여기서 나가야돼라고 해서 바로 차타고 시내로 도망쳤다. 여기 편의점인데 커피좀먹고감

나 : 지랄을 하네 병신이 ㅋㅋㅋ

친구 : 진짜다 갑자기 차타고 가는데 라디오가 혼자 꺼졌다켜졌다하고 그래서 엄마랑 전화하고 같이 기도 ㅈㄴ 하고 찬송가 틀었다

나 : 잔다 끊어라 ㅄ아


아침에 일어나서 나, 숙소에서 자고있던 친구는 도망간 친구한테 "ㅅㅂ아 그러면 우리도 깨워서 같이 도망가야지 혼자가네 ㅋㅋ" 이러고 그냥 끝냈다....


그런데......


약 1년 후 우리는 술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나 : 야 그때 펜션 아직도 기억나네 ㅋㅋㅋ 너 오늘은 귀신안보이냐?

귀신본 친구 : 하 그때 도망가라던 할머니 아니였으면 진짜 나는 죽었을 듯

나 : ㅋㅋㅋㅋ 뭔 할머니 ㅄ아 그 펜션 사장님?

귀신본 친구 : ??? 펜션 사장님 중에 할머니가 어딨음 병신아

나 : 우리 열쇠준 사장님있잖아

귀신본 친구, 숙소에서 잤던 친구 : 사장님 남자였음

나 : ??? 펜션에 전화 ㄱㄱㄱ


나 : 사장님 안녕하세요 1년전에 숙소 방문했었는데 거기 여자 사장님이나 직원분도 계신가요?

사장님 : 아뇨 없는데요??

나 : 아 혹시 사장님 가족분들이셨나...? 제가 열쇠를 받았었는데 한 60대 정도 돼보이셨어요

사장님 : 아뇨 저희 여자 직원은 3년 전에 그만둔 러시아 사람밖에 없었어요

나 : ??? 그분 나이대가 어떻게 되나요?

사장님 : 그분이 50대셨어요

나 : 아... 넵... 늦은 시간 죄송합니다.. 친구들이랑 놀러갔던게 기억이 나서요....ㅎㅎ....

사장님 : 네 또오세요 다음에


난 아직도 무섭다 귀신본친구보다 더 ㅄ취급받았다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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